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일터로 나갈 갖춤을 하면서 비롯한 하루는 잠이 들 때까지 쉼 없이 흘러 갑니다. 나름대로 반드시 해야 할 일들을 굳혀 놓고 해 온 지 또 한 해가 다 되어 가는 것을 보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합니다. 자꾸 내 놓지만 말고 각단을 지어 갈무리를 하라는 목소리가 제 마음 속에서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들이는 때새와 애쓰는 것에 견주어 사람들의 마음을 크게 움직이지 못한 것도 참일입니다. 같은 쪽으로 지며리 가는 것도 좋지만 더 나은 수를 찾아야 할 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새수나기를 바라고만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크게 다르지 않은 여러 해를 보냈다는 느낌은 지울 수가 없습니다. 좀 달라져야 한다는 마음을 굳히면서 또 하나의 토박이말 찾기 놀이를 만들어 봅니다. 오늘은 토박이말 살리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