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포 3

조선의 천문과학 - 조선의 초정밀 과학 기술 ‘혼천시계’

4) 조선의 초정밀 과학 기술 ‘혼천시계’ 국보 230호인 ‘혼천 시계’는 조선 현종 10년(1669)에 천문학자이자 과학자였던 송이영이 만든 천문 시계로, 서양식 자명종(自鳴鐘)의 원리와 동양에서 오랫동안 사용해오던 혼천의(渾天儀)를 결합해 만든 것으로 천체 운행과 시간을 알려 주는 과학 문화재이다. 이 혼천시계는 길이 120cm, 높이 98cm, 두께 52.3cm 크기의 나무상자인 궤(시계 장치)와 혼천의(혼천의는 해와 달, 5행성인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 등의 위치를 측정하는 천문 기기)로 구성되어 있다. 혼천의에는 태양 운행 장치와 달 운행 장치가 있어 천구상의 천체 운동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으며, 혼천의의 중심에 위치한 지구의(地球儀, 지름 약 8.9cm)에는 당시 정밀한 세계 지도인..

(얼레빗 4088호) 임진왜란 때 왜구를 추격하는데 썼던 중완구

한국문화편지 4088호 (2019년 05월 29일 발행) 임진왜란 때 왜구를 추격하는데 썼던 중완구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4088][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경남 진주 국립진주박물관에 가면 보물 제858호 <중완구(中碗口)>란 화포 하나가 있습니다. 이 중완구 약실 표면에는 오목새김(음각)으로 ‘..

한국문화편지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488호

한국문화편지 3488호 (2017년 02월 06일 발행) 고려 과학자 최무선, 조선의 조정이 공을 인정…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488] [신한국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경신년 가을에 왜선 3백여 척이 전라도 진포에 침입했을 때 (중간 줄임) 최무선이 화포를 발사하여 그 배를 다 태워버렸다. 배를 잃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