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저고리 3

한복의 어여쁨 기념우표

한복은 새로운 한류 콘텐츠이자 세계에서 주목하는 우리 문화입니다. 명절이나 특별한 날이 되면 인기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다양한 한복을 입은 모습을 여러 매체에서 보여주기도 합니다. 우정사업본부는 2019년부터 시대별 여성 한복과 남성 한복을 주제로 한 기념우표를 발행해왔습니다. 올해는 아이들의 성장기에 맞춰 어른들이 손수 지어 입히곤 했던 한복을 주제로 하여 ‘한복의 어여쁨’ 기념우표를 발행합니다. 전통사회에서 어린아이는 신체적, 사회적 약자로 여겨져 어른들의 보호를 받아왔고,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존재이며 사랑받아야 할 존재로 인식되었습니다. 이러한 사랑을 바탕으로 과거 우리네 부모님들은 아이의 옷을 한 땀 한 땀 정성 들여 만들어 입혔고, 이렇게 만들어진 어린이 전통 옷은 아이가 건강하고 반듯한 어른..

가장 오래된 회장저고리, 상원사 복장유물

가장 오래된 회장저고리, 상원사 복장유물 저고리의 깃 따위를 회장(回裝)으로 꾸민 것을 ‘회장저고리’라고 합니다. 흔히 노랑이나 연두 바탕에 자줏빛이나 남빛 회장을 달아 꾸미는데, 깃이나 끝옹을 다른 천으로 대는 경우는 ‘반회장저고리’라고 하고 곁마기(겨드랑)를 더 대면 ‘삼회장저고리’라고 하지요. 1975년 오대산 상원사에서 동자상에 금을 입히다가 불상의 뱃속에서 회장저고리가 발견되어 세상을 놀라게 했습니다. 깃과 끝동, 섶과 옷고름 등에 짙은 배색을 한 저고리입니다. 저고리가 나온 불상은 조선시대 세조가 1466년 상원사를 여러 차례 방문하던 중 만들어졌습니다. 그것으로 보아 저고리 또한 1460년 무렵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저고리의 크기는 길이 52.4cm, 품 34cm이며, 전체적인..

(얼레빗) 3370. 깃과 끝동, 섶과 옷고름에 짙은 배색을 한 회장저고리

날마다 쓰는 한국문화 편지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다른 얼레빗 모두 보기 단기 4349(2016). 8. 24.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동산리 월정사에는 중요민속자료 제219호 “세조대의 회장저고리”가 소장되어 있습니다. 이 옷은 깃과 끝동, 섶과 옷고름 등에 짙은 배색을 한 회장저고리로 197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