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보가 6

(얼레빗 4279호) 박초월 명창의 뛰어난 음악성 3대를 이어가

몇 년 전 KBS ‘불후의 명곡’ 프로그램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조통달 명창과 그의 아들로 가요계의 한 획을 그은 가수 조관우 그리고 그의 아들 피아니스트 조현까지 3대가 함께한 무대가 큰 화제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조관우는 어려서 이모할머니로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춘향..

(얼레빗 4218호) 소리꾼 혼자 8시간을, 완창판소리

‘판소리’는 소리꾼이 고수의 북장단에 맞추어 서사적인 이야기를 소리와 아니리(가락을 붙이지 않고 이야기하듯 엮어 나가는 사설)로 엮어 발림(소리의 극적인 전개를 돕기 위하여 몸짓으로 하는 동작)을 곁들이며 구연하는 고유의 민속악입니다. ‘판소리’는 1964년 12월 24일 국가무..

(얼레빗 4202호) 판소리 여섯마당을 정리한 신재효

우리 겨레의 전통예술 가운데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이며, 2013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오른 판소리가 있습니다. 소리꾼이 고수 장단에 맞추어 창ㆍ아니리ㆍ발림을 섞어가며 이야기를 엮어가는 극적 음악이지요. 본래 열두 마당이었으나 지금은 <춘향가>ㆍ<심..

(얼레빗 4018호) 106년 전 오늘, 박초월 명창 태어난 날

한국문화편지 4018호 (2019년 02월 19일 발행) 106년 전 오늘, 박초월 명창 태어난 날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4018][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주위 사람들로부터 천재 소녀 명창이란 칭찬을 들었으며, 열일곱 살 어린 나이인 1930년 전주대사습놀이에서 장원을 했고 오케ㆍ포리돌ㆍ빅타레코드사..

(얼레빗 3974호) 판소리 완창, 길게는 여덟 시간도 소리해야

한국문화편지 3974호 (2018년 12월 20일 발행) 판소리 완창, 길게는 여덟 시간도 소리해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974][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는 2018년 국립극장 완창 판소리의 마지막 무대로, ‘국립극장 송년판소리-안숙선의 심청가 강산제’를 오는 ..

11월 6일 - 알고 들으면 재미있는 판소리 둘, 사설

"우는 놈은 발가락 빨리고, 똥 누는 놈 주저앉히고, 제주병에 오줌 싸고, 소주병 비상 넣고, 새 망건 편자 끊고, 새갓 보면은 땀에 띠고, 앉은뱅이는 택견, 곱사동이는 되집어 놓고, 봉사는 똥칠 허고" 판소리 '흥보가' 가운데 '놀부 심술부리는 대목'입니다. 이렇게 우리의 판소리는 기막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