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동안의 계약기간이 끝나고 잠시 휴식기에 접어든 둘째 아들과 4박 6일의 카자흐스탄 여행을 위해 큰 아들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유스퀘어로 향했다. 버스 터미널에서 출발한 지 4시간 만에 인천공항 1터미널에 도착해 둘째 아들과 만났다. 비행시각보다 여유 있게 도착해 짐을 부치고 기내에서 주는 저녁까지 기다리기에는 너무 늦을 것 같아 칼국수와 만두로 간단하게 요기한 후, 출국 절차를 마치고 면세점을 둘러보았다.
비행기는 예정보다 5분 이른 18:00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 시각으로 20:55(한국보다 4시간 늦음, 한국시각 24:55)에 카자흐스탄 알마티 공항에 도착해 가이드(진재정)를 만나 간단하게 인사한 후, 숙소인 알마티 호텔에 도착해 투숙 절차를 마쳤다. 호텔이 시내에 위치해 저녁에는 산책도 할 수 있다고 한다. 알마티 호텔에서는 둘째 날 빼고 3일 동안 머물렀다.
카자흐스탄까지 비행기를 6시간 45분이나 탔는데 비행기가 구형이라 모니터도 작고 핸드폰 충전하는 장치도 없어 불편함이 많았다. 성수기에는 주 5회, 비수기에도 주 3회 운행하고, 좌석 점유율도 90%가 훌쩍 넘는다고 하는데 합병 때문에 투자를 않는 건지 모르겠지만 배려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알마티 공항에 도착해서 짐을 찾기 위해서 기다리는데, 가방이 나오지 않아 옆 컨베이어를 보니 같은 비행기를 탔던 사람들이 그쪽에서 짐을 찾아가고 있었다. 공항에 달랑 3개 뿐인 컨베이어인데 그것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입국 수속보다 더 긴 기다림 끝에 결국 옆 컨베이어서 짐을 찾았다.
비행기에서 바라본 알마티 시내
알마티 공항
호텔 8층에서 바라본 보습, 앞에 있는 건물이 오페라 하우스, 타워 뒤로 멀리 보이는 산이 천산이다.
'지난 게시판 > 2024년 여행(카자흐스탄)' 카테고리의 다른 글
3일차(게르촌, 검은 계곡2) (0) | 2024.09.05 |
---|---|
3일차(콜사이 호수) (0) | 2024.09.05 |
2일차(카인드 호수) (0) | 2024.09.05 |
2일차(검은계곡, 사티마을) (0) | 2024.09.05 |
2일차(사티마을 가는 길) (0) | 2024.09.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