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우표이야기

한국과학 기술연구원 창립 50주년 기념

튼씩이 2016. 1. 31. 19:42

 

과학기술은 인류에게 새로운 삶의 진화를 가져왔으며 미래를 열어갈 열쇠다. 우리나라처럼 자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국가의 경우 과학기술을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가 중요하다. 1966년 출범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하KIST)은 국내 최초의 과학기술 종합 연구소로, 지난 50년간 과학기술의 연구와 발전을 이끌어 왔다.

 

KIST의 성장은 대한민국의 성장과 그 맥을 같이한다. 경제 성장의 기반을 다지기 시작했던 1970년대에는 기계, 화학, 조선, 철강 등 정부가 주도한 중화학공업 육성 정책의 시행과 성과 창출에 큰 역할을 하였으며, 1980년대에는 전자 통신, 생명공학 등 첨단 기술 연구에 앞장서 국가 경제의 새로운 틀을 마련했다. 이를 기반으로 1990년대에는 국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기초 원천 기술 개발에 힘을 쏟으며 국가 경쟁력 강화의 중심축 역할을 해 왔다. 이렇게 KIST는 대한민국의 성장과 함께해 왔고, 많은 정부 출연 연구소들을 탄생시키며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모태이자 기준이 되어 왔다.

 

지난 50년간 변화와 혁신의 중심에 있었던 KIST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미래를 위한 다양한 연구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건강한 사회 구현을 위한 뇌과학?의공학, 지속 가능한 사회 실현을 위한 에너지?환경, 신사업 창출을 위한 소재?시스템 기술 개발이 KIST의 핵심 연구 분야이다. 이를 통해 국가와 기업이 미래 변화에 앞서가고 국제 사회에서의 경쟁력을 높임과 동시에 세계인의 행복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KIST는 아시아의 약소국에 불과했던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주춧돌 역할을 했다. 이제는 세계 인류와 함께 꿈꾸는 미래를 만들어가는 세계 과학기술 연구의 중심으로 성장하길 기원하며 우정사업본부는 KIST 창립 50주년 기념우표를 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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