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는‘평화’와 ‘안전’을 주제로 개최한‘2015 대한민국 우표디자인 공모대전’에서 입상한 작품 중 우수작을 선정하여 우표를 발행한다.
세계 곳곳에서 펼쳐지는 내전과 인종차별 등은 세계인이 풀어 가야 할 과제이다. ‘평화’를 주제로 한 공모작에는 세계의 평화를 바라는 마음이 녹아 있다. 일반 부문의 <대상작(한주엽)>은 인종이 다양한 사람이 모여 담벼락에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를 그리는 모습을 통해 국가와 이념을 넘어 함께 만드는 세계 평화를 표현했다. <금상작(김은정)>은 지구촌 사람들의 마음이 하나로 이어져 아름다운 화합을 만들어 내는 모습을 화려한 색채로 표현했다. 청소년 부문의 <대상작(김에녹)>은 무지개 위를 날아가는 비둘기의 날갯짓을 통해 평화가 가득한 세상을 기원하는 마음을 그려 냈다. <금상작(이주혁)>은 비둘기를 따라 세계의 친구들이 날고 있는 모습을 통해 전쟁 없는 세상으로 구름과 같이 날아가고 싶은 소망을 담아냈다.
‘안전’을 주제로 한 공모작에는 안전 불감증에 빠진 우리 사회에 대해 고민한 흔적과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작은 실천이 담겨 있다. 일반 부문의 <대상작(서은경)>은 자동차 안전띠를 웃는 표정으로 형상화하여, 서로에 대한 배려로 만드는 안전하고 행복한 운전 문화를 표현했다. <금상작(Tsang Wing Tung)>은 지구가 두 손을 머리 위로 들어 세상을 보호하고 있는 모습을 통해 모든 사람들이 안전한 곳에서 살기를 희망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청소년 부문의 <대상작(이민지)>은 빗속에서 아이의 우산이 되어 주는 엄마의 모습을 통해 아이들의 안전을 지켜야 할 주인공은 바로 우리임을 일깨우고 있다. <금상작(조은영)>은 안전에 관심을 쏟는 대한민국이 되길 기원하는 마음을 안전모를 타고 행복하게 항해하는 사람들의 웃음으로 그려 냈다.
우표에는 당시의 역사와 문화 등 시대를 관통하는 주제들이 고스란히 살아 있다. 이번에 발행되는 우표가 안전 불감증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세계 평화에 관심을 기울이게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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