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게시판/이해인시집(작은기쁨)

어색한 사이

튼씩이 2019. 7. 8. 12:18

다 식어버린 차처럼

미소가 빠진 우리 사이

참 싱겁고 어색하지?


양념에 덜 버무려진 김치처럼

사랑이 빠진 우리 사이

참 맛이 없고 어색하지?


어떻게 하면 되겠니?

우리 함께 노력하자

조금만 더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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