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우표이야기

『원불교 개교 100주년』기념우표 발행

튼씩이 2016. 5. 3. 13:25

 

올해는 원불교가 개교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다. 원불교는 1차 세계대전과 일제 침략 등 격동의 시대 속에서 큰 깨달음을 얻은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로부터 1916년 4월 28일 시작되었다. 소태산은 진리를 깨쳐 앞으로의 시대가 물질문명의 발달로 정신문명이 크게 약해질 것임을 예견하고, 물질과 정신이 조화를 이루는 세상을 목표로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기치로 원불교를 창립하였다.

 

원불교는 생활 종교, 실천 종교라는 정신 아래 허례를 폐지하고 미신을 타파하며, 문맹을 퇴치하는 등 한국의 근대화에 큰 공헌을 하였고 민족혼을 일깨워 인류 정신을 바로 세우고자 하였다. 현재는 원광대학교를 비롯한 여러 교육기관 및 복지 기관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또한 해외 20여 개국에 진출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원불교는 지난 100년의 역사를 정리하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자, ‘개교 100년의 결산, 세상과의 소통 및 희망 나눔, 새로운 미래를 향한 비전 선포’를 목표로 2016년 4월 25일부터 5월 1일까지 ‘원불교 100주년 기념 대회’ 와 학술 대회 등의 각종 행사를 개최한다.

 

기념우표에는 원불교 익산성지에 있는 ‘소태산 대종사 성탑’을 배경으로 원불교의 상징이며 궁극적 진리의 상징인 일원상(一圓相)과 개교 표어가 담겨 있다. 우표에는 원불교 개교 표어를 영문 미세 문자로 함께 새겨 넣었다. 또한, 일원상에는 금박과 엠보싱 기법을 사용하여 기념우표의 소장 가치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