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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국제로타리 세계대회 우표발행[

튼씩이 2016. 5. 3. 13:27

 

 

세계 최초의 민간 자원봉사 단체인 국제로타리가 5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2016 국제로타리 세계대회’를 개최한다.

 

국제로타리는 1905년 미국 시카고의 ‘폴 해리스’가 친구 세 명과 창설한 이후, 현재 200여 개 국가, 120만여 명이 3만 5천여 개의 클럽에서 활동하는 국제적인 봉사 단체이다. 우리나라는 1927년 설립돼 봉사 활동을 비롯하여 소아마비 퇴치 운동, 몽골 방풍림 조성 사업, 청소년 장학 사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을 해 왔다.

 

매년 각국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되는 ‘로타리 세계대회’는 전 세계의 로타리클럽 회원이 모여 다음 해의 봉사 방향과 사업 계획을 결정하는 자리로, 친교, 지식, 문화 교류의 장이다. 올해로 107번째, 한국에서는 89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것으로, 국내외 5만여 명이 참가해 국내 민간단체가 개최한 국제회의 중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초아의 봉사(超我의 奉仕)’라는 로타리의 정신 아래 세계적인 인사들의 강연, 다양한 안건을 다루는 100여 개의 분과 토의를 비롯해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각국의 청소년들이 미래의 로타리 봉사 사업에 대해 토의하는 ‘세계청년지도자회의’, 세계인이 각국 고유의 의상을 입고 세계 평화에 대한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는 ‘3K 평화의 걷기’, 한국의 과거와 미래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우정의 집’ 내 과학관 전시 등 전 세계 로타리안들의 교류를 위한 친선의 한마당이 펼쳐진다.

 

대회의 상징은 한국의 대표 궁궐인 ‘근정전’을 한국 고유의 5가지의 전통 색상인 ‘오방색’으로 형상화한 것으로, 서로 다른 문화가 만나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과정을 한국적 아름다움으로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