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게시판/우리말은 재미있다(장승욱)

갈무리해 두고 싶은 우리말 (4)

튼씩이 2019. 11. 26. 08:11

늴리리 – 퉁소, 나발, 피리 따위 관악기의 소리를 흉내 낸 소리.


다리 – 머리숱이 많아 보이라고 덧넣는 딴머리.


다리속곳 – 조선 시대에, 치마의 가장 안쪽에 받쳐 입던 작은 속옷.


다목다리 – 추위로 살갗이 검붉게 된 다리.


달밑 – 솥 밑의 둥글게 된 부분.


대거리 – 상대편에게 언짢은 기분이나 태도로 맞서서 대듦. 또는 그런 말이나 행동.


-데기 – 부엌데기, 소박데기, 늙은데기처럼 사람을 낮잡아 부를 때 뒤에 붙이는 뒷가지(접미사).


도랑치마 – 무릎이 드러날 만큼 짧은 치마.


도리깨침 – 너무 먹고 싶거나 탐이 나서 저절로 삼켜지는 침.


동강이 – 일정한 부피를 가진 긴 물건의, 짤막하게 잘라진 부분이나 쓰고 남아 짤막하게 된 부분.


동부레기 – 뿔이 날 만한 나이의 송아지.


두매한짝 – 다섯 손가락을 한꺼번에 일컫는 말.


드레질 – 사람의 됨됨이를 떠보거나 물건의 무게를 헤아리는 일.


들놓다 – 논밭에서 끼니때가 되어 일손을 멈추다.


들마 – 저녁이 되어 가게를 닫을 무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