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게시판/우리말은 재미있다(장승욱)

갈무리해 두고 싶은 우리말 (6)

튼씩이 2019. 11. 28. 08:23

미움바치 – 미운 짓을 해서 미움을 사는 사람.


미절 – 국거리로 쓰는 잡살뱅이 쇠고기.


바람아래 – 바람이 불어가는 쪽.


발찌 – 목 뒤 머리털이 난 가장자리에 생기는 부스럼.


발허리 – 발 중간의 잘록한 부분.


밤볼 – 입에 밤을 문 것처럼 볼록하게 살이 찐 볼.


버렁 – 어떤 물건이 차지한 범위나 둘레.


보람 – 다른 물건과 구별하거나 잊지 않기 위하여 표를 해 둠, 또는 그런 표적.


보미 – 미음(米飮).


보아지 – 판잣집 같은 작은 집에서 들보 구실을 하는 나무.


보지락 – 보습이 들어갈 만큼 빗물이 땅에 스며들었다는 뜻이며, 강수량을 나타내는 단위로 쓰인다.


봉창질 – 물건을 몰래 모아서 감춰두는 일.


부닐다 – 가까이 따르며 붙임성 있게 굴다.


부득부득 – 억지를 부려 제 생각대로만 하려고 자꾸 우기거나 조르는 모양.


부루말 – 온몸이 흰 말.


부줏술 – 집안 대대로 내려오면서 집안 내림으로 잘 먹는 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