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마야 괴담 시리즈의 여섯번째 이야기이다.
눈물점은 눈물점의 모습을 하고 일가를 덮친 이유를 알 수 없는 재앙을,
시어머니의 무덤은 꽃피는 봄에는 절대 올라가서는 안 되는 언덕에 대해,
동행이인은 길 위를 달리는 파발꾼을 뒤따라오는 괴이한 정체를,
구로타케 어신화 저택은 알 수 없는 일에 휘말려 대저택에 갇힌 생면부지의 사람들이 맞이하는 장대한 운명 이야기로,
총 4편의 괴담이 이어진다.
작가 소개에 화차라는 작품이 있기에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고 화차와 비슷한 종류의 소설이겠지 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읽다보니 전혀 다른 류의 내용이었다. 에도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는데 읽어갈수록 이해하기 힘든 시대 배경, 문화와 풍습 때문에 진도를 내기가 힘들었지만, 자신의 비밀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얘기 함으로써 마음의 짐을 내려놓을 수 있다는 사실에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다. 지금은 시리즈 첫번째부터 읽어볼까 고민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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