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을 배우자 2096

‘테마주’는 ‘화제주’로 ‘펫팸족’은 ‘반려동물 돌봄족’으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 이하 국어원)은 ‘테마주’와 ‘펫팸족’을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화제주’와 ‘반려동물 돌봄족’을 선정했다. ‘테마주’는 증권 시장에 영향을 주는 큰 사건이 일어나면 그 주제와 관련하여 한꺼번에 변동하는 여러 주식을 이르는 말이며, ‘펫팸족’은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며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이르는 말이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2월 3일부터 6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 ‘테마주’의 대체어로 ‘화제주’를, ▲ ‘펫팸족’의 대체어로 ‘반려동물 돌봄족’을 선정했다. * 새말모임: 어려운 외국어 신어가 널리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들이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 대체어를 제공하기 위해 국어 전문가 외에 외국어, 교육, 홍보‧출판, 정보..

‘리브랜딩’은 ‘상표 새 단장’으로 ‘체크슈머’는 ‘꼼꼼 소비자’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 이하 국어원)은 ‘리브랜딩’과 ‘체크슈머’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상표 새 단장’과 ‘꼼꼼 소비자’를 선정했다. ‘리브랜딩’은 소비자의 기호, 취향, 환경 변화 등을 고려해 기존 제품이나 상표의 이미지를 새롭게 창출하고, 이를 소비자에게 인식시키는 활동을 가리키는 말이다. ‘체크슈머’는 상품의 성분, 원재료, 제조 과정, 사용 후기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구매를 결정하는 소비자를 이르는 말이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1월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 ‘리브랜드’의 대체어로 ‘상표 새 단장’을, ▲ ‘체크슈머’의 대체어로 ‘꼼꼼 소비자’를 선정했다. * 새말모임: 어려운 외국어 신어가 널리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들이..

‘리커버’는 ‘새표지’로 ‘슬로푸드’는 ‘정성 음식’으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 이하 국어원)은 ‘리커버’와 ‘슬로푸드’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새표지’와 ‘정성 음식’을 선정했다. ‘리커버’는 이미 출간된 책의 표지를 새로운 디자인으로 바꾸어 다시 출간하는 일을 가리키는 말이다. ‘슬로푸드’는 천천히 시간을 들여서 만들고 먹는 음식을 ‘즉석음식(패스트푸드)’에 상대해 이르는 말이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1월 15일부터 22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 ‘리커버’의 대체어로 ‘새표지’를, ▲ ‘슬로푸드’의 대체어로 ‘정성 음식’을 선정했다. * 새말모임: 어려운 외국어 신어가 널리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들이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 대체어를 제공하기 위해 국어 전문가 외에 외국어, 교육, 홍보‧출판, 정보통신..

‘다크패턴’과 ‘애니멀 호더’를 쉬운 우리말 ‘눈속임 설계’, ‘동물 수집꾼’으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 이하 국어원)은 ‘다크 패턴’과 ‘애니멀 호더’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눈속임 설계’와 ‘동물 수집꾼’을 선정했다. ‘다크 패턴’은 사용자를 속이기 위해 설계된 접속 환경(인터페이스)을 뜻하는 말로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 등에서 사용자들이 원치 않는 물건을 구입하거나 서비스를 받도록 은밀히 유도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애니멀 호더’는 동물을 모으는 것에 지나치게 집착하나, 기르는 일에는 무관심해 방치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1월 9일부터 16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 ‘다크패턴’의 대체어로 ‘눈속임 설계’를, ▲ ‘애니멀 호더’의 대체어로 ‘동물 수집꾼’을 선정했다. ..

어려운 ‘필리버스터’보다 ‘합법적 의사진행 저지’, ‘무제한 토론’으로 대화해요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은 최근 언론에 자주 등장하고 있는 ‘필리버스터’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합법적 의사진행 저지’, ‘무제한 토론’을 선정하였다. ‘필리버스터(filibuster)’는 다수파의 의사진행을 막기 위한 소수파의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행위로서, 우리나라는 「국회법」 제106조의 2’에 따라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이 요청하면 국회의장은 본회의에 부의된 안건을 시간제한이 없는 토론에 부쳐야 한다. 연일 보도되고 있는 ‘필리버스터’의 이러한 의미를 바로 파악하기란 쉽지 않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쉽게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대체어를 마련하기 위해 국립국어원은 지난 12월 18일부터 20일까지 새말모임을 열었다. 그 결과 ‘필리버스터’의 뜻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우리말 대체어로 ‘합법적 의..

알쏭달쏭 어려운 날씨 용어, 해양 용어를 알기 쉽게!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은 기상청, 해양경찰청과 함께 정부 기관에서 사용하는 전문용어를 쉬운 우리말로 다듬고 다양한 방법으로 보급에 나선다. 올해 6월에 일반 국민, 정책 전문가, 용어 및 해당 분야 전문가로 ‘전문용어 표준화 민관 합동 총괄 지원단(이하, 총괄 지원단)을 구성하여 어려운 전문용어를 발굴하고 분석하여 이해하기 쉬운 용어로 다듬어 91개(기상청 30개, 해양경찰청 54개, 해양수산부 7개) 표준(안) 목록을 만들었다. 총괄 지원단은 어려운 한자어인 ‘뇌전(雷電)’, ‘의아선박(疑訝船舶)’, ‘유어(遊漁)’ 등을 ‘천둥 번개’, ‘의심 선박’, ‘체험 어업’ 등으로 쉽게 다듬고, 낯선 외래어인 ‘펜더’, ‘부이’, ‘오일 펜스’ 등을 ‘부표’, ‘충격막이’, ‘기름막이/기름 차단막’ 등으로..

국립국어원 새말모임,‘플로깅(Plogging)’을 ‘쓰담달리기’로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은 ‘플로깅’을 대체할 우리말로 ‘쓰담달리기’를 선정하였다. 국립국어원은 국어 전문가가 아닌 일반 대중의 시선에서 좀 더 세련되고 수용도가 높은 우리말을 찾고, 만들어 보자는 취지로 올 9월부터 ‘새말모임’을 발족하여 시범 운영을 시작하였다. 홍보‧출판, 경제, 교육, 국어, 문학, 방송, 법,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20~40대 젊은 세대 위주의 위원들로 이루어진 ‘새말모임’은, 새로 유입되는 외래 용어가 자리를 잡기 전에 발 빠르게 새말을 마련하고 널리 퍼뜨리기 위하여 모든 회의를 누리소통망[SNS]으로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머그샷 제도’를 ‘피의자 사진 공개 제도’로, ‘스피드 팩토어’를 ‘잰맞춤 생산 체계’로 다듬은 바 있다. 이번 새말모임 회의에서 다듬은 말..

‘스피드 팩토어(Speed Factore)’는 ‘잰맞춤 생산 (체계)’로

- 국립국어원 ‘새말모임’ 구성, 발 빠른 우리말 다듬기로 실효성 높인다 -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은 ‘스피드 팩토어’를 대체할 우리말로 ‘잰맞춤 생산 (체계)’를 선정하였다. 국립국어원은 국어 전문가가 아닌 일반 대중의 시선에서 좀 더 세련되고 수용도가 높은 우리말을 찾고, 만들어 보자는 취지로 올 9월부터 ‘새말모임’을 발족하여 시범 운영을 시작하였다. 홍보‧출판, 경제, 교육, 국어, 문학, 방송, 법,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20~40대 젊은 세대 위주의 위원들로 이루어진 ‘새말모임’은, 새로 유입되는 외래 용어가 자리를 잡기 전에 발 빠르게 새말을 마련하고 널리 퍼뜨리기 위하여 모든 회의를 누리소통망[SNS]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새말모임 회의에서 다듬은 말은 ‘스피드 팩토어(s..

‘에이에스엠아르(ASMR)’는 ‘감각소리’로

- 국립국어원 ‘새말모임’ 출범 기념 우리말 다듬기 국민 참여 행사 결과 발표 -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은 최근 방송 등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단어를 대상으로 국민 참여 공모를 진행한 결과, ‘에이에스엠아르(ASMR)’를 대체할 우리말로 ‘감각소리’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 외에도 함께 공모를 진행한 ‘욜로(YOLO)’를 대체할 우리말은 ‘오늘살이’가, ‘패스트 패션(fast fashion)'을 대체할 우리말은 ’반짝패션‘이 선정되었다. 국립국어원은 지난 9월에 국어 전문가가 아닌 일반 대중의 시선에서 좀 더 자연스럽고 수용도가 높은 우리말을 찾고, 만들어 보자는 취지로 ‘새말모임’을 발족하여 시범 운영 중이다. 20~30대 젊은 세대 위주의 홍보‧출판 전문가, 정보‧통신 전문가, 아나운서, 교사,..

머그샷(mug shot) 제도’는 ‘피의자 사진 공개 제도’로

- 국립국어원 ‘새말모임’ 구성, 발 빠른 우리말 다듬기로 실효성 높인다 -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은 ‘머그샷 제도’를 대체할 우리말로 ‘피의자 사진 공개 제도’를 선정하였다. 국립국어원은 국어 전문가가 아닌 일반 대중의 시선에서 좀 더 세련되고 수용도가 높은 우리말을 찾고, 만들어 보자는 취지로 올 9월부터 ‘새말모임’을 발족하여 시범 운영을 시작하였다. 20~30대 젊은 세대 위주의 홍보‧출판 전문가, 정보‧통신 전문가, 아나운서, 교사, 영어 전문가, 대학생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로 이루어진 ‘새말모임’은, 새로 유입되는 외래 용어가 자리를 잡기 전에 발 빠르게 새말을 마련하고 널리 퍼뜨리기 위하여 모든 회의를 누리소통망[SNS]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새말모임에서 처음으로 다듬은 말은 ‘머그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