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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 조절 장애

분노 조절 장애마음을 다스린다는 것.사실 육십여 평생 살아오면서 무척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이 또한 생활 습관의일환으로 신중히 고려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나는 믿는다. 요즘 매스컴을 들썩이는 흉악한범죄의 대부분이 분노 조절 장애로 인한결과라는 범죄수사 전문가의 분석을접한 바 있다.- 이종욱의 《노후 역전》 중에서 -* 분노는 생명력을 단축시킵니다.따라서 분노를 다스리는 것은 자신의 건강과생명을 지키는 일입니다. 그러나 알면서도 제어가안 되는 것이 또한 분노입니다. 명상하는 사람들은자신을 타자화한 주시자의 관점에서 "아~~분노가이는구나!"라고 바라보며, "내가 화가 났다"라고동일시하지 않습니다. '화'가 '나'가 아닙니다.물거품처럼 잠시 일어났다 사라질뿐입니다. 끌려가지 마세요.

(얼레빗 제4950호) 광화문 현판, 한글이어야 한다

며칠 전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말 "세종대왕 동상이 앞에 있는데 그 뒤편에 보이는 한자로 쓰인 현판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한 말에 누리꾼 가운데는 “수도 서울 한복판 광화문 현판 한글로 바꿉시다.“라고 댓글을 단 사람이 있는가 하면 ”힘들게 복원한 거 그냥 둬라, 한자로 쓰여있다 해서 한국 역사가 사라지는 것도 아니다.“라고 부정적인 댓글을 쓴 사람도 있었습니다. ▲ 현재의 광화문 한자(복제품) 현판 여기서 반대 댓글을 단 누리꾼들을 보면 유 장관의 뜻을 제대로 헤아려 볼 생각 없이 무조건 반대만 한 것도 있어 보여서 안타까웠습니다. 분명히 해야 할 것은 지금 달려있는 광화문 한자 현판은 세종 때의 원형도 아니고 고종 때 훈련대장 임태영이 세종 때 ’원형‘을 모른 채 썼는데 그것도 훈련..

청자 상감 모란무늬 은테 대접, <금구자기>

아가리(구연부, 口緣部)에 은(銀)으로 테두리를 두른 매우 희귀한 금구자기입니다. 안쪽에는 돋을새김(양인각, 陽印刻), 바깥쪽에는 상감기법(象嵌技法)을 사용하였습니다. 안쪽 중앙에는 밑바닥에 둥그런 원을 새기고 그 안에 꽃을 조각하였지요. 안쪽 옆에는 연당초문(蓮唐草文)을, 입 부분에는 당초문대를 돋을새김하였고 바깥쪽 옆면 세 곳에는 모란을 상감하였습니다. 굽은 다리 굽으로 굽 안 바닥 세 곳에 규석 받침이 있습니다. 안쪽에는 연당초문을 돋을새김하고 바깥쪽에는 모란을 상감하여 안팎에 서로 다른 기법으로 무늬를 새겼는데, 이와 같은 무늬 새기는 방법은 한 면에만 상감기법이 소극적으로 사용되던 시기의 순청자와 상감청자의 혼합 양식을 보여줍니다. ▲ 청자 상감 모란무늬 은테 대접, 고려, 높이 7.9㎝, 지름..

신발을 벗어라

신발을 벗어라땅속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음(-)전하를 띤 자유전자들이 맨발로 걷거나접지할 때, 우리 몸 안으로 올라와 전방위적인생리적 치유의 메커니즘을 촉발한다. 그것을 '생명의자유전자'라 일컫는다. 신발을 벗고 맨발로 땅과접지하면 그 생명의 자유전자가 마치 전기차에전기가 충전되듯 우리 몸속으로 충전된다.신발을 신은 상태에서 몸의 전압을 재면200~600mV(밀리볼트)로 측정되는데,접지된 상태에서 전압을 재면 땅의전압과 같은 제로(0)V로 바뀌는데서그 존재를 확인할 수 있다.- 박동창의 《맨발걷기학 개론》 중에서 -* 세상 모든 만물은눈에 보이지 않는 세상에서 눈에 보이는세상으로 왔습니다. 즉 가장 작은 미립자인 쿼크보다더 작은 힉스입자 이전의 세상에서 점차 힉스입자, 쿼크입자,나노입자, 원자 핵의 순으..

월간 《순국》 400호, 폐간 위기 넘기고 오늘에 이르러

“월간 《순국》 5월호로 창간 400호를 맞는 감회가 남다릅니다. 2019년 3.1만세운동 100돌을 맞이하던 해에 출간 비용이 없어 폐간 위기 직전까지 가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기에 제게는 유독 월간 《순국》 400호 기념이 죽었던 자식이 살아 돌아온 느낌이 듭니다. 월간 《순국》은 1988년 1월에 창간했으니, 올해로 36살 중년의 나이로 접어든 것이지요. 그간 흑백으로 발간하다가 2020년 5월부터 국배판 B5 크기에 전면 컬러로 매월 130쪽 안팎 분량을 펴내고 있습니다.” ▲ 순국선열유족회 이동일 회장이 5월호로 400호를 맞은 월간 《순국》 잡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 벽에는 표지를 그린 이무성 작가가 특별히 그려 선물한 족자가 걸려있다.  이는 (사)대한민국순국선열유족회(아래, 순국선열유족회) ..

(얼레빗 제4949호) 조선시대, 장애인도 정승 반열에 올라

조선시대 장애인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눈과 복지정책은 오늘날보다 훨씬 선진적이었는데 장애가 있어도 능력만 있다면 얼마든지 벼슬을 할 수가 있었지요. 예를 들면 조선이 세워진 뒤 예법과 음악을 정비하고 나라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큰 공을 세운 허조(許稠, 1369~1439)는 어려서부터 몸집이 작고 어깨와 등이 구부러진 꼽추였습니다. 하지만 허조는 태종이 선위할 때 '이 사람은 내 주춧돌이다.'라며 적극적으로 추천했고 결국 세종은 그를 좌의정에 올렸지요. 허조는 자기관리가 매우 철저했음은 물론 뇌물, 축재, 여색 등 부정부패와는 정말 완전히 담을 쌓은 벼슬아치였습니다. 자타공인 청백리인 맹사성조차 흑역사가 있었을 정도였지만, 허조는 정말 탈탈 털어도 먼지 한 톨 안 나오던 인물이었다. 이런 철저한 청백리 기..

부모님 사랑해요 기념우표

5월 8일은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하고 어른과 노인을 공경하는 미덕을 기리는 ‘어버이날’입니다.어버이날은 영국, 그리스에서 기독교 전통에 따라 사순절 기간에 돌아가신 부모를 기리는 풍습에서 비롯되었다고 전해집니다. 그리고 어버이날에 카네이션을 달게 된 유래는 1910년경 미국의 한 여성이 어머니를 추모하기 위해 흰 카네이션을 교인들에게 나누어 주면서 생겨났다고 합니다. 그러다 1914년에 미국의 제28대 대통령 우드로 윌슨(Thomas Woodrow Wilson)이 5월의 둘째 주 일요일을 어머니의 날로 정하면서 미국의 공식 기념일이 되었습니다.산업화로 인해 핵가족화가 가속되면서 어른 봉양에 대한 의식과 경로사상을 확산하고자 우리나라에서도 1956년부터 5월 8일을 ‘어머니날’로 지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