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한국문화편지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433호

튼씩이 2016. 11. 23. 17:11

한국문화편지

3433호 (2016년 11월 23일 발행)

날 전복을 공물로 올리겠다고 하자 손사…
섬네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433] [신한국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내의원 도제조가 입시(入侍)하자, 임금이 말하기를, “송이버섯・날 전복・새끼 꿩・고추장 만 있으면 밥을 잘 먹으니, 이로써 보면 입맛이 영구히 늙은 것은 아니다." 이는 《영조실록》 44년(1768) 7월 28일에 나오는 기록입니다. 그러자 도제조는 “그러면 날 전복을 복정(卜定, 일상적으로 올리는 공물 외에 추가로 더 올리는 공물) 하겠습니다.”라고 했지요. 이에 영조는 “영상(領相)이 어사(御史)로 있을 때에 큰 복어 한 마리 따는데도 민폐(民弊)가 된다고 하였다. 지금 병해충이 심해 백성이 힘들어 하는데, 정당한 공물(貢物) 외에 때가 아닌 물건을 구하도록 하…
시래기 엮어 달고 김장 서두르는 ‘소설(小雪)’
양반과 백성 사이 대립을 날카롭게 풍자하는 은율탈춤
새벽닭은 누가 시켜서 울지 않는다며 왜경을 혼낸 어윤희…
청주의 재난을 면해준 “용두사터철당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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