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한국문화편지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468호

튼씩이 2017. 1. 10. 07:53

한국문화편지

3468호 (2017년 01월 10일 발행)

흐느끼다가 문득 능청스러운 소리를 내는 해금
섬네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468] [신한국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우리 국악기 가운데는 단 두 줄만으로 만든 악기가 있는데 바로 “해금”입니다. 《악학궤범》에 보면 “해금은 오랑캐 해족이 좋아하는 악기인데 현도에서 나온 것으로 모양도 같다. 두 줄 사이에 죽편을 넣어서 마찰한다.”라고 나와 있어 원래 중국 소수민족인 해족이 쓰던 악기라고 하지요. 하지만 우리나라에 들어온 이후 많이 바뀌었는데 특히 이미 성종 때에 대쪽이 아니라 말총으로 만든 활대로 연주하였지요. 해금은 늦춰 잡아도 고려 고종 때인 1200년대 초반에 우리나라에서 연주되었다고 하니 1500년~1600년 이전부터 연주되었던 가야금이나 거문고에 견주…
자연경관과 문화유산이 조화를 이룬 “부여 구드래 일원”
죽은 사람의 영혼을 저세상으로 이끄는 “기마인물형토기…
오늘은 김지섭 의사가 도쿄 황거 이중교에 수류탄을 던진…
늙은 농부의 사랑을 받는 패랭이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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