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얼레빗 3528호) 아내에게 38통의 애틋한 한글편지를 보낸 추사

튼씩이 2017. 4. 5. 18:11

한국문화편지

3528호 (2017년 04월 03일 발행)

아내에게 38통의 애틋한 한글편지를 보낸 추사
섬네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528] [신한국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조선시대 이름난 학자들은 거의 한글을 외면했지만 추사 김정희는 평생 40통의 한글 편지를 남겼습니다. 그 40통 가운데 며느리에게 보낸 2통을 빼곤 모두 부인 예안이씨(禮安李氏)에게 쓴 것이지요. 추사는 첫째 부인 한산 이 씨가 혼인 5년 만에 죽자 삼년상을 마치고 예안 이 씨와 재혼해서 20여 년을 살았는데 추사는 예안 이 씨를 무척 사랑했으며 이것이 38통의 한글편지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추사는 당쟁에 휘말려 20여 년 동안이나 유배생활을 한 까닭에 아내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편지로 썼던 것입니다. 하지만 당시 제주도로 유배가 있는 동안 쓴 편지는 빠…
근친혼을 하던 신라와 고려, 동성혼 금지는 언제부터?
고려시대에 놓은 돌다리 “함평고막천석교”
가야 구형왕 무덤으로 전하는 “산청 전 구형왕릉”
연간 3천여 명의 학생들이 전수받는 임실 필봉농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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