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얼레빗 3527) 근친혼을 하던 신라와 고려, 동성혼 금지는 언제부터?

튼씩이 2017. 3. 31. 12:16

한국문화편지

3527호 (2017년 03월 31일 발행)

근친혼을 하던 신라와 고려, 동성혼 금지는 언…
섬네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527] [신한국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신라와 고려에서는 근친혼의 나라라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 정도로 근친혼이 흔했습니다. 먼저 신라의 경우 《신당서(新唐書)》 신라 전기에 보면 “형제의 딸이나 고종ㆍ이종 자매를 다 아내로 맞아들일 수 있다. 왕족은 제1골이며, 아내도 역시 그 족속으로, 아들을 낳으면 모두 제1골이 된다. 또 제1골은 제2골의 여자에게 장가가지 않으며, 간다 하더라도 언제나 첩으로 삼는다.”라는 구절이 있어 근친혼을 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진흥왕의 아들 동륜은 고모와 혼인하였고, 무열왕의 아버지 용춘은 7촌 조카와 혼인하였다고 하지요. 고려 왕실에서도 물론 근…
고려시대에 놓은 돌다리 “함평고막천석교”
가야 구형왕 무덤으로 전하는 “산청 전 구형왕릉”
연간 3천여 명의 학생들이 전수받는 임실 필봉농악
밥 짓는 솜씨 하나로 벼슬을 받은 이인수와 이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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