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얼레빗 3545호) 여름철 생활필수품 발을 만드는 장인 염장(簾匠)

튼씩이 2017. 4. 27. 08:41

한국문화편지

3545호 (2017년 04월 26일 발행)

여름철 생활필수품 발을 만드는 장인 염장(簾…
섬네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545] [신한국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봄이 왔는가하면 잽싸게 여름으로 치닫는 게 요즘 날씨입니다. 슬슬 다가오고 있는 여름철에는 강한 햇볕을 막아주어 실내에 있는 사람에게는 시원함을 느끼게 해주고 밖에서는 안을 볼 수 없도록 하는 발이라는 물건이 한옥에서는 생활필수품이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경공장에 소속되어 왕실이나 중앙관청에서 쓸 발을 만들었는데 특히 남녀 사이 내외풍속과 속내를 직접 드러내기를 꺼렸던 여성들에게는 안방이나 궁궐에서 계절에 관계없이 꼭 필요한 것이었지요. 발은 가마의 문을 가리는 작은 것에서부터 집의 문을 가리는 것까지 다양한 크기로 만들었습니다. 발의…
충남 공주 청량사터에 남아 있는 오누이탑
제주도 무형문화재 “귀리겉보리 농사일 소리”를 아시나…
금강산에 못지않은 설악산은 전체가 ‘천연보호구역’
악귀를 쫒기 위해 썼던 방상씨탈을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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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녀, 4년 연속 문안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