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얼레빗 3797호) 임금이 쓰던 국새, 왕비가 쓰던 내교인

튼씩이 2018. 4. 17. 14:25

한국문화편지

3797호 (2018년 04월 17일 발행)

임금이 쓰던 국새, 왕비가 쓰던 내교인
섬네일 [신한국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지난 2015년 국립고궁박물관은 익살스러운 표정의 사자 한 마리가 떡하니 앉아 있는 조선시대 도장을 공개했습니다. 사자는 거기에 그치지 않고 뒤를 돌아보며 ‘씨익’ 웃는 모습을 보여주기까지 합니다. 용맹성 때문에 백수(百獸)의 왕(王)으로 불리는 사자 모습의 도장이 왕비의 것이라니 의외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사자 모양 손잡이의 놋쇠 도장은 조선시대 왕비가 쓴 ‘내교인(內敎印)’으로 조선시대 왕실 사유재산을 관리한 궁방(宮房)의 각종 지출명세서에 이 인장이 찍혔습 니다. 그런가 하면 어제(4월 16일)에는 (재)수도문물연구원이 발굴조사 중인 ‘서울…
“세월호 참사” 4돌, 이 북받치는 슬픔 어쩌라고
고쳐진 조선왕조실록, 수정실록ㆍ개수실록
산신에 제사를 지냈던 <공주 계룡산 중악단>
1919년 오늘은 대한민국임시정부가 태어난 날
지난 한국문화편지 보기 >

오늘의 머릿기사

더보기
“세월호 참사” 4돌, 이 북받치는 슬픔 어쩌라고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796]
섬네일 [신한국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오, 하늘이시여, 신이시여 정녕 이 참담한 비극을 어찌하오리까 이 일을 어찌하라고 정녕 이 일을 어찌하라고, 종달새…
천 년 만에 빛을 본 도봉산 영국사 절터 유물전 열려 [고려 건국 1100주년 기념 특별전 ] '천 년 만에 빛을 본 영…
섬네일 [신한국문화신문=이윤옥 기자] 자연경관이 빼어난 도봉산길(도봉동 512번지)에 고려시대 한 절이 있었다. 그 이름은 영국사(寧國寺)였다. 고려왕실의…
시 한편, 낡고 오래된 골목길을 환하게 [허홍구 시인의 세상 읽기 42]
섬네일 [신한국문화신문=허홍구 시인] 오늘은 신당동과 창신동으로 오래된 골목길을 걸었다. 좁고 어두운 골목길을 그런데 신당동의 낡고 오래된 건물사이…
1919년 오늘은 대한민국임시정부가 태어난 날
석불과 마애불, 그 심원의 세계
날더러 어쩌라고 진달래는 저리 피는가!
1910년 오늘은 영웅 안중근 의사 순국한 날
국악기 값에 덧붙여진 거품, 빼줘야 국악이 산다
성노예와 여성인권을 생각한다

토박이말 시조

더보기
[토박이말 시조 356] 봄 안개
[신한국문화신문=김리박 시조시인]

국악 속풀이

더보기
옛 악사들, 눈을 감고 쳐도 각퇴는… [서한범 교수의 우리음악 이야기 363]
[신한국문화신문=서한범 명예교수] 지난주부터는 궁중음악의 상징인 편종과 편…

맛있는 일본 이야기

더보기
벚꽃놀이는 일본풍속에 유래, 알고… [맛있는 일본이야기 438]
[신한국문화신문=이윤옥 기자] “도시의 민속, 특히 서울의 대중문화는 자체의…

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더보기
섬네일
중국 내몽골에서 보는 몽골말과 자연
섬네일
한양도성 보수ㆍ복원의 현장을 가다
섬네일
천 년 만에 빛을 본 도봉산 영국사 절터…
섬네일
목청껏 노래 부르며 즐기는 동요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