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게시판/고도원의 아침편지

불확실한, 우리 시대의 청춘들

튼씩이 2016. 2. 14. 10:55
청춘은
온갖 말들로 치장된다.
인생에 다시없을 젊음, 그때만 누릴 수 있는
사랑, 열정, 낭만에 대한 찬사는 시대를 막론하고
되풀이 되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러한 청춘에 대한
찬양이 진실보다는 환상에 가까운 시대를 살고 있다.
도리어 수많은 것들을 포기해야 하고, 불확실한
현재와 미래에 시달리는 게 '우리 시대의 청춘'
이라는 말이 더 현실적일지 모른다.


- 정지우의《당신의 여행에게 묻습니다》중에서 -


* '3포 시대'를 넘어
이제는 '5포', '7포 시대'를 말합니다.
취업, 결혼, 출산에 이어 연애, 인간관계 포기,
여기에 꿈 포기, 희망 포기까지 더해졌습니다.
이 시대가 우리 시대 청춘들의 기운을 잃게 하고
그들의 미래를 불확실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다른 길이 없습니다. 다시 도전해야 합니다.
실패해도 다시 불끈 도전하는 용기,
그 용기를 함께 나누는 사랑,
길은 반드시 열립니다.

'지난 게시판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간성   (0) 2016.02.14
그리움의 끝은   (0) 2016.02.14
연필 열 자루가 닳도록   (0) 2016.02.14
너무 아픈 세포의 기억   (0) 2016.02.03
하나는 '상상', 또 하나는 '책'   (0) 2016.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