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얼레빗 3875호) 벽돌로 쌓은 것처럼 보이는 “분황사 모전석탑"

튼씩이 2018. 8. 3. 10:31

한국문화편지

3875호 (2018년 08월 03일 발행)

벽돌로 쌓은 것처럼 보이는 “분황사 모전석탑…
섬네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875][신한국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경주 분황사에 가면 높이 9.3m의 국보 제30호 “분황사 모전석탑(芬皇寺 模塼石塔)”이 있습니다. 이 모전석탑은 현재 남아있는 신라 석탑 가운데 가장 오래된 걸작품으로, 멀리서 보면 마치 벽돌로 쌓은 전탑(塼塔)으로 보이지만 가까이 가서 보면 돌 하나하나를 벽돌 모양으로 깎아서 만든 탑이어서 모전석탑 곧 "전탑을 모방한 석탑"이란 이름이 붙었지요. 원래 9층이었다는 기록이 있지만 지금은 3층만 남아있습니다. 탑은 널찍한 1단의 기단(基壇)이 있고 그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착실히 쌓아올린 모습입니다. 탑신 4면에는 두 짝의 돌문을 달아 여닫게 한 작은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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