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얼레빗 3995호) 조선 왕실문화 격조를 잘 보여주는 <태조어진>

튼씩이 2018. 8. 31. 09:35

한국문화편지

3995호 (2018년 08월 31일 발행)

조선 왕실문화 격조를 잘 보여주는 <태조어진…
섬네일 [얼레빗으로 빗는 편지 3895][신한국문화신문=김영조 기자] 태조(太祖) 이성계(李成桂, 1335-1408)의 어진은 나라를 세운 시조답게 왕실의 정통성을 보여줄 수 있도록 서울의 문소전(태조의 비 신의왕후 사당)을 비롯하여 경주, 개성, 평양, 전주, 영흥 등 여섯 곳에 진전(임금과 왕비의 초상화를 모시던 건물)을 두고 어진을 봉안하였지요. 따라서 수많은 태조어진이 그려졌는데 현재는 전주의 경기전 어진박물관에 있는 국보 제317호 <태조어진>만이 전해질 뿐입니다. 세로 218㎝, 가로 150㎝ 크기의 이 어진에는 청색 곤룡포를 입은 태조가 익선관을 쓰고 정면을 바라보면서 용상에 앉아 있습니다. 근엄한 얼굴은 위풍…
절제미와 근엄함이 느껴지는 조선의 근본 종묘
1910년 오늘 일제에 국권을 빼앗긴 치욕의 날
놀보가 잊어버린 이름 화초장, 화각장의 예술
정토 모습이 잘 나타난 “의겸등필수월관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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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데릴사위” / 전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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