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얼레빗 3905호) 박재혁 의사, 폭탄던져 경찰서장 하시모토 처단

튼씩이 2018. 9. 14. 17:25

한국문화편지

3905호 (2018년 09월 14일 발행)

박재혁 의사, 폭탄던져 경찰서장 하시모토 처단
섬네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905][신한국문화신문=김영조 기자] 1920년 오늘은 박재혁(朴載赫, 1895.5.17. ~ 1921.5.11.) 의사가 부산경찰서에서 거사를 일으킨 날입니다. 박 의사는 중국 고서상(古書商)으로 위장하고, 폭탄을 고서에 숨긴 채 경찰서장실에 들어갔습니다. 선생은 중국 고서에 관심이 많았던 경찰서장에게 고서를 풀어놓는 척 하면서 폭탄을 던졌으며, 이에 경찰서장 하시모도(橋本秀平)는 죽고 자신도 중상을 입었습니다. 박재혁 의사는 이미 나이 열여덟에 <구세단(救世團)>을 조직하여 항일 잡지를 펴내다 체포돼 모진 고문을 당했던 적이 있었지요. 박 의사는 부산지방법원에서 1920년 11월 2일 사형 언…
우리 고전소설 으뜸 김만중의 《구운몽》
선비와 책의 아름다운 만남 "서안"
어좌 뒤에 언제나 있었던 일월오봉도
글(文)·말(言)·소리(聲)를 하나로 <송서율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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