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얼레빗 3944호) 조선시대 왕실의 보양식이었던 소젖(우유)

튼씩이 2018. 11. 8. 09:00

한국문화편지

3944호 (2018년 11월 08일 발행)

조선시대 왕실의 보양식이었던 소젖(우유)
섬네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944][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소젖 곧 우유를 우리나라에서는 언제부터 마시기 시작했을까요? 기록에 따르면 우유를 마시는 풍습은 고려시대에 원나라 영향을 받으면서 시작되었고, 조선시대에 와서는 왕실에서 보양식으로 올릴 정도로 아주 특별한 것이었습니다. 《세종실록》 5년(1423) 4월 4일 치 기록에 보면 “충청도 감사에게 ‘청주의 나라 창고에 있는 묵은 쌀ㆍ콩으로 젖소를 사서 날마다 우유를 받아 양녕대군에게 먹이도록 하라.’고 지시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입니다. 이를 위해서 젖 짜는 소를 특별히 길렀는데 말을 기르는 것과 함께 사복시라는 기관이 담당했지요. 1445년 사복시 제…
치계미ㆍ도랑탕잔치로 어르신을 받드는 입동
제주 남원읍 입벌린 바위들 ‘큰엉경승지’
글 읽는 소리와 베 짜는 소리, 이덕무 한시
선비의 상징 백로 무리가 사는 양양 포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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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씻이 하고, 들돌 들고 오늘은 백중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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