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얼레빗 3943호) 치계미ㆍ도랑탕잔치로 어르신을 받드는 입동

튼씩이 2018. 11. 7. 09:26

한국문화편지

3943호 (2018년 11월 07일 발행)

치계미ㆍ도랑탕잔치로 어르신을 받드는 입동
섬네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943][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오늘은 24절기 열아홉째 ‘입동(立冬)’입니다. 입동은 이날부터 '겨울(冬)에 들어선다(立)'라는 뜻이지요. 이때쯤이면 가을걷이도 끝나 바쁜 일손을 털고 한숨 돌리는 시기이며, 겨울 채비에 들어갑니다. 겨울을 앞두고 한 해의 마무리를 준비하는 때인데 농가에서는 서리 피해를 막고 알이 꽉 찬 배추를 얻으려고 배추를 묶어주며, 서리에 약한 무는 뽑아 구덩이를 파고 저장하게 됩니다. 입동에는 “치계미(雉鷄米)”라고 하는 미풍양속도 있었습니다. 이는, 입동(立冬), 동지(冬至), 섣달 그믐날 같은 때에 마을에서 양로 잔치를 벌였던 것을 말하지요. 본래 치계미란 사또…
제주 남원읍 입벌린 바위들 ‘큰엉경승지’
글 읽는 소리와 베 짜는 소리, 이덕무 한시
선비의 상징 백로 무리가 사는 양양 포매리
93년 전 오늘 박은식 임시정부 대통령 순국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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