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얼레빗 4008호) 구정은 조선총독부 작품, ‘설날’이라고 해야

튼씩이 2019. 2. 6. 11:33

한국문화편지

4008호 (2019년 02월 06일 발행)

구정은 조선총독부 작품, ‘설날’이라고 해야
섬네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4008][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우리 겨레의 명절 ‘설’은 음력으로 지내는 것인데 이 때문에 일제강점기 이후 오랫동안 수난을 받아야 했습니다. 1936년 조선총독부는 《조선의 향토오락》이란 책을 펴낸 이후 우리말ㆍ우리글을 쓰지 못하게 하고, 우리의 성과 이름까지 빼앗은 것은 물론 세시풍속도 맘대로 즐기지 못하게 함으로써 겨레문화를 송두리째 흔들어 놓았습니다. 또한 양력설 곧 신정을 설날로 쇠는 일제는 우리 겨레가 오래전부터 쇠던 설을 ‘구정(舊正)’이란 말을 써서 지내지 못하게 하였지요. 광복 뒤에도 정부가 양력을 기준력으로 삼으면서 양력설은 제도적으로 계속되었습니다. 19…
기해년 새해 환한 나날되셨다면서요?
오늘 입춘, ‘들봄빎’ 붙이고 봄맞이 할까?
섣달그믐, 빚 갚고 온 집안에 불 밝히고
84년 전 오늘 임시정부국무총리 이동휘 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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