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얼레빗 4009호) 명함을 대신해 설날 무렵에 썼던 세함

튼씩이 2019. 2. 7. 08:30

4009호 (2019년 02월 07일 발행)

명함을 대신해 설날 무렵에 썼던 세함
섬네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4009][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우리 겨레는 설날 아침이면 일찍이 남녀노소가 설빔으로 갈아입고, 차례를 지낸 뒤에 할아버지ㆍ할머니, 아버지ㆍ어머니 등 집안 어른들에게 세배를 한 다음 일가친척과 이웃어른을 찾아가서 세배를 드렸습니다. 요즘엔 직장인들은 회사 윗사람을 찾아가서 세배를 드리기도 하지요. 그런데 조선시대엔 새해 초에 대문 앞에 세함(歲銜)을 두는 풍속이 있었습니다. 홍석모(洪錫謨)의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는 “각사의 서리배와 각영의 장교와 군졸들은 종이에 이름을 적어 높은 관원과 선생의 집에 들인다. 문 안에는 옻칠한 소반을 놓고 이를 받아두는데, 이를 세함(…
구정은 조선총독부 작품, ‘설날’이라고 해야
기해년 새해 환한 나날되셨다면서요?
오늘 입춘, ‘들봄빎’ 붙이고 봄맞이 할까?
섣달그믐, 빚 갚고 온 집안에 불 밝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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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해년 새해 환한 나날되셨다면서요?[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4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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