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얼레빗 4031호) 장승은 일제가 왜곡한 것, 벅수라 불러야

튼씩이 2019. 3. 11. 09:22

한국문화편지

4031호 (2019년 03월 11일 발행)

장승은 일제가 왜곡한 것, 벅수라 불러야
섬네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4031][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누가 감히 ‘벅수’(法首)를 ‘장승’(長?)이라고 부르는가? 우리가 살고 있는 마을을 지켜주고 있는 수호신 역할의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을 장승이라고 부르는 것은 바보 같은 짓거리다. 벅수를 보고 장승이라 하는 것은 일제강점기 때의 찌꺼기다.” 이는 20여 년 동안 장승과 벅수를 연구해온 황준구 선생이 외치는 말입니다. 황 선생에 따르면 '댱승'(쟝승)은 '길'을 가는 '나그네'와 '벼슬아치'들에게, 빠르고 안전한 '길'을 안내하기 위하여 만들어 세운 단순한 기능의 ‘푯말’(이정표)로 ‘우편제도’가 도입된 뒤인 1895년 기존 ‘역참제도’가 기능을 다하고…
혀를 쑥 내밀고 있는 궁궐지킴이 천록
천불을 새기려했을 계유글씨 삼존천불비상
일본 90% 소비 명란젓, 우리 전통 먹거리
꽃은 붉은 꽃만 있는 것이 아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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