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얼레빗 4087호) 조선 후기 숙박시설 주막(술막) 이야기

튼씩이 2019. 5. 28. 08:12

한국문화편지

4087호 (2019년 05월 28일 발행)

조선 후기 숙박시설 주막(술막) 이야기
섬네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4087][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요즘이야 어디를 가도 머물고 잠을 잘 수 있는 숙박시설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하지만 예전 조선시대만 해도 여행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던 시절이라 역시 잠을 잘만한 곳이 마땅치 않았습니다. 나라 일로 여행을 하는 사람들은 역마와 숙식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설치한 시설로 역(驛)이 있었지만 일반인들을 위한 퇴계원, 혜음원, 인덕원, 다락원 따위 원(院)은 땔나무나 마실 물 밖에 줄 수 없는 열악한 곳이었지요. 침구는 물론 장과 소금에 절여 말린 청어도 갖고 다녀야 했고, 심지어 가지고 간 쌀로 밥도 지었으며, 불을 밝히기 위한 관솔도 갖고 다녀야 했을 정도였다고 합…
봄은 갔지만 붉은 복사꽃 흐드러졌네
조선 풍속화의 선구자 윤두서의 “짚신삼기”
강원도 양양 <구룡령 옛길>의 아름다움
김득련, 한 해에 칠석이 세 번 돌아오네
지난 한국문화편지 보기 >

오늘의 머릿기사

더보기
춤으로 피어난 아이들, 짐바브웨와 한국의 어린이 공…어제 한국문화의집서 흥겨운 춤사위
섬네일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어제(26일) 저녁 5시, 서울 한국문화의집(KOUS)에서 열린 공연은 ‘춤으로 피어나는 아이들’이라는 부제에 걸맞은 한…
[화보} 염화시중의 미소, 마곡사 영산회상 괘불도국립중앙박물관 불교전시실, "꽃으로 전하는 가르침"
섬네일 [우리문화신문=최우성 기자] 부처님과 관련한 그림을 불화라고 하는데 불화 중에 가장 큰 불화는 괘불이다. 괘불은 대웅전처럼 부처님을 모신것이 아니…
한국ㆍ세계한글문학 무대에 조선족문학을 널리 알려석화 시인의 한국행보를 따라가다
섬네일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우리문화신문" 중국지사장인 석화 선생은 중국조선족대표시인이다. 최근 한국문학번역원이 주최한 "소통과 평화의 플랫…
문화재청 ‘문화재사범단속반’의 이상한 철학
잘 듣고 묻고 간하는 일이 사맛의 기본
탑골공원 독립만세, 순식간에 온 장안에
조선의 ‘주의’를 위해 통곡했던 신채호 선생
4000.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4천회 맞으며
이완용을 개 취급한 노백린 장군 순국한 날

우리음악 이야기

더보기
‘달뜨자 배 떠나니’는 ‘닻 들자…[서한범 교수의 우리음악 이야기 421]
[우리문화신문=서한범 명예교수] 지난주에는 12좌창 중의 한 곡인 출인가(出引…

토박이말 이야기

더보기
[옛배움책에서 캐낸 토박이말]…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와 함께하는 쉬운…
[우리문화신문=이창수기자] [옛배움책에서 캐낸 토박이말]84-거죽,민물,해…

맛있는 일본 이야기

더보기
소소한 재미가 쏠쏠한 5월의 우에…[맛있는 일본이야기 489]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도쿄 우에노에 있는 우에노공원에는 도쿄국립박물…

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더보기
섬네일
조선족 예술단이 지켜온 고향의 음악, 한…
섬네일
사진으로 만나는 한국과 중국의 옛 정원
섬네일
‘베를린 필하모닉 이건 앙상블’ 초청…
섬네일
춤으로 피어난 아이들, 짐바브웨와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