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얼레빗 4109호) 고개를 틀어 노려보는 거북 갈기비

튼씩이 2019. 6. 28. 08:12

한국문화편지

4109호 (2019년 06월 27일 발행)

고개를 틀어 노려보는 거북 갈기비
섬네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4109][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충청남도 천안시 성환읍에 가면 험상궂게 생긴 거북 한 마리가 등에 비석을 짊어진 채 고개를 오른쪽으로 틀어 노려보는 국보 제7호 “천안 봉선홍경사 갈기비(奉先弘慶寺 碣記碑)”가 있습니다. 봉선홍경사는 고려 현종 12년(1021)에 세운 절이지요. 고려 때 학자 이규보가 편찬한 《동문선》에서는 이 봉선홍경사가 “200여 칸의 당우에 여러 공덕상을 그리고 봉선 홍경사라는 사액을 받았다. 마치 도솔천과 같이 신비롭고, 종과 탑이 있었다. 장엄하기가 이를 데 없어 등이 1,000개나 이어져 켜져 있었다.”고 썼으니 당대로서는 그 크기가 어마어마했던 모양입니다. 여…
충혈된 광해군의 눈, 안질이냐 광폭해서냐?
조선시대 서거정이 쓴 우스갯소리문집
궁궐 전각 처마에는 ‘부시(?)’가 있다
내일은 하지, 보리ㆍ감자 수확으로 한숨 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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