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얼레빗 4114호) 순정 효황후가 썼다는 ‘주칠나전삼층장’

튼씩이 2019. 7. 4. 08:05

한국문화편지

4114호 (2019년 07월 04일 발행)

순정 효황후가 썼다는 ‘주칠나전삼층장’
섬네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4114][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부산의 동아대학교 박물관에는 조선왕조 마지막 황후인 순종 비 순정효황후[1894~1966]가 썼다고 전해지는 ‘주칠나전삼층장’이 있습니다. 105.5×48.5×196㎝ 크기의 이 장은 ‘농’이 아니라 ‘장’입니다. 우리 겨레가 전통적으로 쓰던 가구에는 ‘농(籠)’과 ‘장(欌)’이 있습니다. 여기서 ‘농’은 여러 층일 때 층이 각각 분리되어있는 것을 말하며, ‘농’은 여러 층으로 되어 있어도 옆널판지가 길게 1개의 판으로 된 것을 말합니다. 장은 먹감나무ㆍ느티나무ㆍ오동나무 등으로 만들며 자개를 박기도 하지요. 쓰임에 따라 찬장ㆍ의걸이장ㆍ책장ㆍ약장 등…
해시계ㆍ별시계를 하나로 만든 <혼개통헌의>
95년 전 오늘 대한통의부총사령관 신팔균 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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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년 전 오늘 러시아서 독립군 참살당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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