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빗금(/)
(1) 대비되는 두 개 이상의 어구를 묶어 나타낼 때 그 사이에 쓴다.
(예) 먹이다/먹히다 (예) 남반구/북반구 (예) 금메달/은메달/동메달 (예) ( )이/가 우리나라의 보물 제1호이다.
(2) 기준 단위당 수량을 표시할 때 해당 수량과 기준 단위 사이에 쓴다.
(예) 100미터/초 (예) 1,000원/개
(3) 시의 행이 바뀌는 부분임을 나타낼 때 쓴다.
(예) 산에 / 산에 / 피는 꽃은 / 저만치 혼자서 피어 있네.
다만, 연이 바뀜을 나타낼 때는 두 번 겹쳐 쓴다.
(예) 산에는 꽃 피네 / 꽃이 피네 / 갈 봄 여름 없이 / 꽃이 피네 // 산에 / 산에 / 피는 꽃은 / 저만치 혼자서 피어 있네
[붙임] 빗금의 앞뒤는 (1)과 (2)에서는 붙여 쓰며, (3)에서는 띄어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붙여 쓰는 것을 허용한다.
단, (1)에서 대비되는 어구가 두 어절 이상인 경우에는 빗금의 앞뒤를 띄어 쓸 수 있다.
8. 큰따옴표(“ ”)
(1) 글 가운데에서 직접 대화를 표시할 때 쓴다.
(예) “어머니, 제가 가겠어요.” “아니다. 내가 다녀오마.”
(2) 말이나 글을 직접 인용할 때 쓴다.
(예) 나는 “어, 광훈이 아니냐?” 하는 소리에 깜짝 놀랐다.
(예)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들을 보면서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헬 듯합니다.”라는 시구를
떠올렸다.
(예) 편지의 끝머리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할머니, 편지에 사진을 동봉했다고 하셨지만 봉투 안에는
아무것도 없었어요.”
9. 작은따옴표(‘ ’)
(1) 인용한 말 안에 있는 인용한 말을 나타낼 때 쓴다.
(예) 그는 “여러분!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 들어 보셨죠?”라고 말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2) 마음속으로 한 말을 적을 때 쓴다.
(예) 나는 ‘일이 다 틀렸나 보군.’ 하고 생각하였다.
(예) ‘이번에는 꼭 이기고야 말겠어.’ 호연이는 마음속으로 몇 번이나 그렇게 다짐하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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