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북한산국립공원도봉사무소(소장 김철수)는 겨울잠에 들었던 동물들이 깨어나고 새싹이 돋기 시작하는 시점인 경칩(3월 6일)을 앞뒤로 동면을 끝낸 도룡뇽이 본격적인 산란을 시작했다고 알렸다.
양서류인 도롱뇽(Hynobius leechii)은 일반적으로 3~5월 산지나 하천 습지에 알을 낳으며, 한 쌍의 알주머니에는 100∼150개 정도의 알이 들어 있다. 투명한 한천질로 싸여 있는 바나나 모양의 알은 보통 3주가 지나면 부화한다.
▲ 도롱뇽과 알집(‘23.3.10.)
▲ 생강나무꽃 개화(‘23.3.10.)
또한, 봄이 왔음을 알리는 노란색 생강나무꽃도 북한산국립공원을 탐방하는 상춘객들을 따뜻하게 반겼다.
북한산국립공원도봉사무소 김도웅 자원보전과장은 “생강나무꽃을 시작으로 3월 이후에는 미선나무, 산개나리, 태백제비꽃 등 다양한 봄꽃이 개화할 것”이라고 전하면서 “북한산국립공원이 탐방객과 다양한 생물들에게 소중한 안식처와 보금자리로서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생태계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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