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나의 일상 151

광양 옥룡사 동백나무 숲(03.02.)

광양매화마을을 둘러본 후 한 시간 거리에 있는 옥룡사 동백나무 숲을 찾았다. 옥룡사 입구에 있는 대형불상 옥룡사 동백나무 숲은 천연기념물 제489호로 통일 신라 말기의 승려 선각국사 도선이 옥룡사의 땅 기운을 도와서 채우기 위하여 조성하였다고 한다.현재 수령 100년 이상 된 동백나무 1만여 그루가 절터 주변에 군락을 이루고 있다. 다만 아직 시기가 일러 꽃이 피지 않아 아쉬웠다. 꽃이 활짝 피면 정말 아름다울 것 같다. 선각국사 도선 증성혜등탑, 이 승탑(부도)은 옥룡사지에서 출토된 유물을 토대로 광양시가 2002년 복원했다. 통진대사 보운탑, 통진대사는 도선의 제자이며, 이 승탑(부도)은 옥룡사지에서 출토된 유물을 토대로 광양시가 2002년 복원했다. 광양 옥룡사지는 통일신라시대의 풍수지리사상의 효시..

채석강, 모항해수욕장, 변산 노을해안길(12.29.)

채석강 가는 길에 들른 새만금 잼버리 쉼터. 넓은 야영지를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채석강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모항 해수욕장에 들렀다. 모항 해마루 호텔 뒤쪽에 있는 생각하는 바위 변산 노을해안길에 있는 전망대에서 잠시 쉬었는데, 날이 흐려 해넘이를 못 봐서 아쉬움이 남았다. 다음에는 화창한 오후에 와서 해넘이를 볼 수 있기를 기원하면서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남산 타워(12.21.)

촌놈 서울 구경 중 처음으로 남산 타워에 갔다. 올라갈 때는 지하철과 버스(동국대 앞)를 탔고, 내려올 때는 케이블카를 이용했다. 남산 타워 전망대 엘리베이터와 케이블카 편도 이용권에 타워 정상에서 맥주를 마실 수 있는 모둠권 1인 요금이 29,800원이었다. 목멱산 봉수대 터 케이블카 타러 가는 방향에서 바라본 남산 타워

광화문, 법륜사(12.20.)

작년 여름 휴가 때 광화문을 찾은 이후 거의 1년 반 만에 광화문을 다시 방문했다. 따뜻하던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 망설여졌지만 광화문 월대 복원 공사가 끝나고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했다고 해서 큰맘 먹고 갔다. 광화문 월대를 구경한 후 근처 법륜사에서 열리고 있는 능허 김성종 스님의 대길상 에너지전을 보았다. 언뜻보면 자수로 한올 한올 수놓은 것 같은데 자세히 보면 붓으로 그린 듯 신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