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나의 일상 154

창원 내정병봉, 우곡사, 우곡저수지(8.6.)

아침 일찍 집을 나서 창원 우곡사 주차장에 차를 주차한 후 산에 올랐다. 비음산 방면으로 올라가 첫 갈림길에서 정병산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우곡사 쪽에서 올라오는 갈림길을 지나 내정병봉에 도착했다. 해발 493m인데 거의 한라산에 올라온 느낌이다. 숨은 차오고 땀은 비오듯 쏟아져 내린다. 모자 챙으로 쉬지 않고 땀이 흐른다. 이 저질 체력을 어찌해야 하나? 내정병봉에서 바라본 창원시. 내려오는 길에 우곡사에 들렀다. 보호수로 지정된 은행나무로 수령이 500년이다. 수고 11m, 나무둘레 7m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우곡저수지에 들러 데크 길과 진영우동누리길을 걸었다. 생각했던 것보다 짧아서 아쉬웠다.

장성호 수변길에서(7.23.)

토요일 아침 장성호 수변길을 찾았다. 주말에는 입장료로 3,000원을 받는데, 전액을 지역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지역상품권은 점심 때 메기찜을 먹는데 썼다. 내가 찍고도 대충 보면 나비인 줄 모를 것 같다. 오늘은 댐 수위가 낮아 출입이 통제됐다. 물이 많아지면 다리가 떠올라 걸어서 갈 수 있는데 오늘은 경사가 져 못 들어가게 막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