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더위 4

(얼레빗 제4970호) 오늘(07.22.) 대서, 찜통더위와 불볕더위는 다른 말

오늘은 24절기 가운데 열두째인 대서(大署)입니다. 그리고 사흘 뒤면 중복(中伏)으로, 아직 장마철이기는 하지만, “염소뿔도 녹는다.”라는 속담이 있을 만큼 더위가 가장 심한 때입니다. “쇠를 녹일 무더위에 땀이 마르지 않으니”라는 옥담(玉潭) 이응희(1579~1651) 시 가운데 나오는 구절은 이즈음의 무더위를 잘 표현해 주고 있는데 이런 불볕더위, 찜통더위에도 농촌에서는 논밭의 김매기, 논밭두렁의 잡초베기, 퇴비장만 같은 농작물 관리에 쉴 틈이 없지요. 이때 우리는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를 알리는 기상청의 재난문자를 받고는 합니다. 여기서 하루 가장 높은 기온이 33도 이상인 때가 이틀 이상 이어지면 ‘폭염주의보’를, 35도 이상인 때가 이틀 이상 이어지면 ‘폭염경보’를 보냅니다. 그런데 기상청..

(얼레빗 4127호) 오늘은 대서, 무더위ㆍ된더위는 다른 말

한국문화편지 4127호 (2019년 07월 23일 발행) 오늘은 대서, 무더위ㆍ된더위는 다른 말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4127][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오늘은 24절기의 열두째 “대서(大暑)”입니다. 대서라는 말은 ‘큰더위’를 뜻하고 있는데 한해 가운데 가장 더운 때로 속담에서는 "염소뿔이 녹는..

(얼레빗 3866호) 오늘은 염소뿔 녹는 대서, ‘등등거리’ 입어볼까?

한3국문화편지 3866호 (2018년 07월 23일 발행) 오늘은 염소뿔 녹는 대서, ‘등등거리’ 입어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866][신한국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오늘은 24절기의 열두 번째인 대서(大暑:큰 더위)로 한해 가운데 가장 더운 때라고 합니다. 요즘 더위를 '불볕더위', ‘땡볕더위’, '된..

(얼레빗 3864호) 된더위도 막을 수 없었던 치열한 선비정신

한국문화편지 3864호 (2018년 07월 19일 발행) 된더위도 막을 수 없었던 치열한 선비정신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864][신한국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복날을 기다렸다는 듯 시작된 더위는 18일 금년 들어 최초로 수은주를 92도 2분(섭씨 33도 5분=서울지방)까지 올려놓았다. 남쪽과 동쪽에 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