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 – 길처 길은 끔찍하다. 모든 길은 부재(不在), 없음을 나타내고 있다. 길은 존재가 새어 나가는 구멍이다. 길이 없었다면 우리는 아무것도 잃어버리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천년만년 아무 걱정 없이 살아갈 수도 있었을 것이다. 눈물 흘리며 길 위를 떠다니는 불안한 존재들 없었을 것이다. 그래서.. 지난 게시판/우리말은 재미있다(장승욱) 2019.08.05
영화 말모이 일제강점기 1940년대 초 일본은 조선말을 없애고 조선인의 정신을 개조하기 위해 학교와 일상생활에서 조선말 사용을 못하게 한다. 조선인의 정신을 계승하고 우리의 언어를 지키기 위해 조선어학회는 우리말사전 제작에 들어가게 되는데, 영화는 우리말사전을 제작하기 위해 목숨 바쳐 .. 사진이 있는 이야기/나의 일상 2019.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