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위원회 3

한국은행 본점 머릿돌은 이토 히로부미 친필?

한국은행 본점 화폐박물관(옛 조선은행 본점)에 있는 머릿돌(정초석)이 일본 초대 총리인 이토 히로부미(1849∼1909)의 친필임을 입증하는 사료가 나타났다.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화재청 국정감사에서 조선은행이 1918년 발간한 '조선과 만주의 경제 개요'(Economic outlines of Chosen and Manchuria)란 간행물 사본을 입증 자료로 제시했다. 전 의원은 이날 "현재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학(UC 버클리) 도서관이 소장 중인 이 책 6쪽에는 '이 건물의 정초석은 이토 공작의 친필로 만들어졌다'는 설명이 담겨 있다"고 밝혔다. 그간 이 정초석 글씨를 쓴 사람은 이토로 추정돼 왔으나 '定礎'(정초) 글씨 왼편의 작성자 부분이 지워져 있어 확신..

(얼레빗 4330호) 국보도 지정기준에 안 맞으면 지정 해제돼

이틀 전 4월 29일 문화재청은 “그동안 국보로서 위상과 값어치 재검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온 국보 제168호 ‘백자 동화매국문 병’에 대해서 지정 해제를 예고하였다.”라고 밝혔습니다. 원래 국보나 보물로서 지정하려면 “문화재보호법” 제4장 국가지정문화재 제1절 지정 제23..

(얼레빗 3938호) 뒤바뀐 금귀걸이 보물 제455호와 제2001호

한국문화편지 3938호 (2018년 10월 31일 발행) 뒤바뀐 금귀걸이 보물 제455호와 제2001호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938][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문화재청은 어제(10월 30일) “보물 제2001호 <경주 황오동 금귀걸이>를 보물로 지정 예고하고, 보물 제455호인 ‘경주 황오동 금귀걸이’의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