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시장 7

3일차(달랏 성당, 바오다이 황제 별장, 야경 투어)

달랏 성당을 구경한 바오다이 황제 별장을 찾았다. 바오다이 황제는 베트남 제국의 식민지 지배 당시 허수아비 황제였는데 국민보다는 자신의 안위만을 위해 살아 독립 이후 프랑스로 쫓겨났다고 한다. 황제 별장을 구경하던 도중 갑자기 비가 쏟아져 이후 일정은 생략하고 호텔로 복귀했다가, 삼겹살로 저녁을 먹고 야경 투어와 야시장 방문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2일차(달랏, 야시장)

달랏에 도착해 숙소인 TTC 호텔에 짐을 푼 후에 마사지를 받고, 저녁은 풍천장어보다 맛있다고 하는 달랏 장어구이를 먹었다. 저녁 후에 호텔 앞에 있는 야시장에서 목도리를 사고 한 바퀴 둘러보고 나서, 일행과 숙소에서 야시장 가게에서 산 맥주로 하루의 피로를 풀었다. 달랏 지도, 5개 그룹으로 정리되어 있음. 호텔 바로 앞에 야시장이 있어서 구경하기에는 편했으나, 호텔이 지은 지 오래 되어 시설은 별로였다.야시장이 들어서면 차량이 전면 통제되어 호텔로 돌아올 때 근처에 내려서 걸어왔다.물가는 싼 편이다. 맥주 500ml 4캔에 4,000 원 정도이고, 목도리는 큰 것이 10,000 원, 작은 것이 3,500 원이었다. 오토바이 주차장, 별도의 주차료를 받는다.호텔에서 바라 본 야시장아침이 되면 꽃시장으로..

2일차(롱선사, 포나가르 사원)

여행 때마다 겪는 일이지만, 버스 타고, 비행기 타고 와서 피곤하고 시간도 뒤죽박죽인데도 아침에는 저절로 눈이 떠지는 게 참 신기하다.오늘 일정은 나트랑(냐짱)에서 롱선사와 포나가르 사원을 둘러본 후 달랏으로 이동하여 마사지를 받고, 야시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나트랑이라는 곳은 냐짱이라고 부르는 게 맞다고 가이드가 알려준다. 전 세계에서 나트랑이라 부르는 나라는 우리나라와 일본 뿐이라고 한다. 일본이 지배하던 시절 냐짱을 발음하지 못해 나트랑으로 불렀는데 그 영향으로 우리도 나트랑으로 부르고 있다고 한다. 호텔 바로 옆에 바다가 있어 아침에 잠깐 둘러본 후, 19세기 말에 지어졌다는 불교 사찰인 롱선사로 향했다. 롱선사는 거대한 불상과 와불로 유명하다고 한다.포나가르 사원은 9세기에 지..

5일차(국회의사당, 승리의 문, 야시장)

오늘은 방비엔을 떠나 비엔티안으로 돌아와 오전에 3곳을 쇼핑한 후 맛사지를 받고, 국회의사당과 승리의 문, 야시장을 구경하고, 비엔티안 공항에서 출국 수속을 밟는다. 방비엔에서 버스로 2시간을 달려 비엔티안에 도착했다. 오전 일정을 마친 후 점심으로 이곳 전통음식인 수끼(우리나라 샤브샤브와 비슷함)를 먹고, 맛사지를 받았다. 라오스에서의 마지막 일정으로 국회의사당(국회의원 수 149명)과 승리의 문을 구경하고, 야시장을 둘러본 후 비엔티엔 공항으로 이동해 출국 절차를 밟았다. 가성비 좋은 삼각대를 제대로 사용해 볼 수 있었던 장소였다.

2일차(비엔티안역, 꽝시폭포)

오늘 일정은 비엔티안에서 고속열차를 타고 루앙푸라방으로 가서 꽝시폭포, 푸시산, 야시장에 갈 예정이다. 해외여행 할 때는 항상 그랬듯이 오늘도 비행기를 타고 와 새벽 늦게 잠 들었음에도 아침 일찍 잠이 깨 다시 잠들지 못 하고, 호텔 주변을 구경하다 식당에서 아침을 먹었다. 불법 주차는 세계 공통인 듯 아침은 간단하게 샐러드와 시리얼로...... 이 호텔은 한국음식 코너가 따로 있었다. 이용자 대부분이 한국인인 듯 한국인 이용자가 많아서인지 식탁에 이쑤시개가 비치되어 있었다. 라오스의 고속열차는 중국 쿤밍까지 이어지는데, 비엔티안 역에서 출발해 루앙푸라방 역까지는 2시간 정도 걸리며, 시속 156km 정도로 달린다. 비엔티안 역에서 11:00에 출발한 열차는 12:58에 루앙푸라방 역에 도착했다. 라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