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독립운동가 5

8월의 독립운동가, 곽낙원ㆍ임수명ㆍ이은숙ㆍ허은

국가보훈부는 독립운동의 터전을 마련하고 서신 전달과 자금 지원을 수행한 여성 독립운동가 곽낙원(1992년 애국장), 임수명(1990년 애국장), 이은숙(2018년 애족장), 허은(2018년 애족장) 선생을 로 뽑았다고 밝혔다. 곽낙원은 김구의 어머니로, 임수명은 신팔균의 부인으로, 이은숙은 이회영의 부인으로, 허은은 허위의 재종손녀로 불리고 기억되어 왔지만, 이들 역시 항일투쟁의 역사에 분명한 발자국을 남긴 독립운동가였다. 황해도 재령 출생(1859년)인 곽낙원은 17살에 아들 김구를 낳았는데, 김구의 항일투쟁 여정은 곽낙원에게 평범한 삶을 허락하지 않았다. 아들 옥바라지를 지속하였고, 며느리가 사망하면서 어린 두 손자까지 도맡아 키워야 하는 힘든 삶 속에서도 돈이 생기면 임시정부를 지원하였다. 독립운동..

여성 독립운동가 특별우표

일제 식민통치하에서 빼앗긴 나라를 되찾으려는 독립운동에는 남녀 가릴 것 없이 하나 된 마음이었습니다. 하지만 여성 독립 운동가들의 활약상은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았습니다. 이에 우정사업본부에서는 조국 독립에 헌신한 여성 독립운동가를 소개해 그분들의 희생을 기억하고자 합니다. 안경신(1888.7.22.~알 수 없음)은 3.1운동이 일어나자 대한 애국부인회 를 조직하고, 상하이로 망명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교섭하는 등 항일운동을 펼쳤습니다. 무력적인 투쟁만이 독립을 쟁취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1920년 미국의원동양시찰단 방문에 맞춰 광복군 결사대와 함께 평남도청과 평양부청, 평양경찰서에 폭탄을 던짐으로써 일제의 만행을 세계에 알렸습니다. 김마리아(1892.6.18.~1944.3.13.)는 정신여학교 교사를 지..

2월 14일 - 중근아, 왜놈 순사들 호령하며 삶을 마감하거라

“아들아 옥중의 아들아 목숨이 경각인 아들아 칼이든 총이든 당당히 받아라 이 어미 밤새 네 수의 지으며 결코 울지 않았다 사나이 세상에 태어나 조국을 위해 싸우다 죽는 것 그보다 더한 영광 없을지어니 비굴치 말고 당당히 왜놈 순사들 호령하며 생을 마감하라” 이윤옥 시인이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