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우표이야기

우표디자인 공모전(사랑, 행복)

튼씩이 2017. 5. 4. 16:52

 

 

 

 

 

 

 

우정사업본부는 우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우표와 편지를 사용한 소통 문화를 확대하고자 국내외 청소년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매년 `대한민국 우표디자인 공모대전`을 개최하고 있다. `2016 대한민국 우표디자인 공모대전`은 평소에 우리가 쉽게 잊고 지내는 `사랑`과 `행복`을 주제로 개최했으며, 여기서 입상한 우수 작품을 선정해 우표를 발행한다.

첫째 주제인 `사랑`에서는 사랑의 본질적 의미를 되돌아 보게하고, 마음까지 따뜻함이 전해지는 작품을 선정했다. 일반 부문 대상에 선정된 작품은 `고슴도치 사랑(이수정)`으로 따뜻한 톤과 부드러운 색감이 사랑스러운 작품이다. `고슴도치도 제 자식은 예쁘다`는 말처럼, 가시 같은 털로 뒤덮인 새끼 고슴도치를 따뜻하게 품어주는 엄마 고슴도치의 모습을 하트 모양으로 표현했다. 청소년 부문 대상으로 선정된 사랑으로 가득한 우리 집(정서한, 다산학교)`은 신혼부부, 중년 부부, 노년 부부와 같이 다양한 가족 관계와 그들이 만들어가는 가족 사랑의 방식을 밝고 사랑스럽게 담았다. 이를 통해 우리가 잊기 쉬운 집의 의미와 가족 사랑의 진정한 가치를 되돌아보게 한다.

둘째 주제인 `행복`에서는 우리의 삶에 숨어있는 행복의 가치를 상징적인 이미지로 표현한 작품을 선정했다. 일반 부문 대상작으로 선정된 `가족의 웃음 (장숙영)은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가족의 행복한 일상을 담았다. 온 가족이 모여 환한 웃음을 짓는 모습이 진실한 행복의 가치와 의미를 생각하게 한다. 청소년 부문 대상작으로 선정된 `우편의 행복(임유라, 서울디자인고)` 편지 한 통이 전해주는 행복감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누리 소통망(SNS), 전자우편 사용으로 편지를 받는 설렘을 잊어버리고 있던 우리에게 편지가 전해주는 두근거림과 행복을 일깨워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