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우표이야기

국립공원 3050기념사업

튼씩이 2017. 6. 1. 09:39

 

 

 

국립공원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자연생태계와 경관, 문화등을 엄격하게 보전하고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국가가 직접 관리하는 핵심 보호지역이다. 우정사업본부는 국립공원 제도 50주년과 함께 국립공원관리공단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국립공원 3050기념사업` 기념우표를 발행한다.

국립공원 3050기념사업 기념우표는 국내 최초의 국립공원인 지리산국립공원을 배경으로. 치악산의 금강초롱꽃, 계룡산의 깽깽이풀, 지리산의 반달곰, 무등산의 수달, 한려해상의 팔색조, 소백산의 여우 등 각 지역의 생태계를 대표하는 중요 동·식물인 깃대종과 공원을 관리하는 직원의 모습을 담았다.

우리나라 국립공원의 역사를 살펴보면, 일제강점기에느 부여와 금강산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하고자 하는 시도가 있었고, 해방 후에는 국립공원법(1959년)을 제정하려다가 무산되기도 했다. 그러다가 지리산의 자연환경이 훼손될 것을 걱정하던 구례군민들이 `지리산국립공원 추진위원회`를 결성하면서 국립공원법 제정 운동이 다시 시작되었디. 당시의 상황은 「한국의 국립공원(1974. 12. 건설부 발행)」에서 볼 수 있는데, "관민 일체로 국립공원 지정 운동을 벌였으나, 정부에는 관련 부서도 없는 형편이었다."

1967에 지리산을 제1호 국립공원으로 지정한 것을 시자기으로 지난해에는 태백산을 지정하여 전국에 총 22개의 국립공원, 해상·해안형 국립공원, 역사· 문화형 국립공원으로 구분한다.

□ 산악형 국립공원 - 지리산, 계룡산, 설악산, 속리산, 한라산, 내장산, 가야산, 덕유산, 오대산, 주왕산, 치악산, 월악산, 북한산, 소백산, 월출산, 무등산, 태백산

 

□ 해상 · 해안형 국립공원 - 한려해상, 태안해상, 다도해해상, 변산반도   

 

□ 역사 · 문화형 국립공원 - 경주

우리나라의 다양한 산과 바다에 지정된 국립공원은 한국을 대표하는 살아있는 유산이다. 2017년에 열릴 다양한 국립공원 3050기념사업에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참여하여 국립공원이 자연과 사람이 함께 행복해지는 곳이자, 미래 세대를 위해 보호하고 지켜야 할 곳임을 되새길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