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책을 읽자

피버코드 - 제임스 대시너

튼씩이 2018. 6. 28. 15:11




피버코드는 메이즈러너 시리즈의 프리퀼로, 전체 5권으로 완성된 시리즈의 완결판이라고 볼 수 있겠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치의 전염병 ‘플레어 병’이 만연한 지구. 이 병에 선천적 면역을 가진 토머스(스티븐)는 어느 날 가족으로부터 격리된 채 '사악'이라는 단체에 잡혀와 이름도 바뀌어진 상태로 영문도 모르고 의료 실험과 교육을 받는다.

비슷한 처지의 다른 아이들(테리사, 민호, 알비, 뉴트, 척, 갤리 등)을 만나 그곳에서의 생활에 적응해 가지만, 외부와 격리된 시설에도 플레어병이 침투하면서 상황은 급박하게 돌아간다.

'사악'에서는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미로실험을 계획하고, 그 계획에 토머스와 테리사를 참여시킨다. 치료제 개발에 참여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지만 '사악'은 그들에게 조차도 말하지 않고 진행하는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음을 조금씩 감지하면서 토머스는 갈등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테리사와 등을 지기도 한다.

미로실험에 투입되는 시점에서 친구들의 기억을 삭제한 사실을 알게 되면서 토머스는 '사악'에 대해 더욱 실망하게 되고, 미로계획 이후 2차 계획(초열지구 실험)을 알게 되면서 미로에 투입된 친구들을 구해 탈출할 계획을 세우게 된다. 하지만 '사악'은 최종 합격자로 테리사를 선택하게 되고, 토머스는 기억이 삭제된 채로 미로에 투입되어진다.


미로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사악'이 감추고자 하는 진실, 브렌다와 호르헤와의 관계, 두 개의 미로(가, 나 그룹) 등 전편에서 궁금증을 가지게 했던 모든 사실들을 알게 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