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리만큼’은 ‘-(으)ㄹ 정도로’라는 뜻을 나타내고, ‘-(으)ㄹ 이만큼’은 ‘-(으)ㄹ 사람만큼’이라는 뜻을 나타낸다.
-(으)리만큼 (예) 친구 덕에 배가 터지리만큼 잘 먹었다.
-(으)ㄹ 이만큼 (예) 떠나는 이도 남겨질 이만큼 마음이 아프다.
‘-(으)러’는 가거나 오거나 하는 동작의 목적을 나타내고, ‘-(으)려(고)’는 어떤 행동을 할 의도나 욕망을 가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으)러 (예) 무엇을 사러 가니?
(예) 책을 사러 서점에 간다.
-(으)려 (예) 내일 무엇을 하려(고) 하니?
(예) 친구를 만나려(고) 한다.
‘(으)로서’는 ‘지위나 신분, 자격’을 나타내며, ‘(으)로써’는 ‘재료, 수단, 도구’ 등을 나타낸다.
(으)로서 (예) 그런 말은 친구로서 할 말이 아니다.
(예) 나는 주민 대표로서 회의에 참석하였다.
(으)로써 (예) 쌀로써 떡을 빚는다.
(예) 말로써 천 냥 빚을 갚는다고 한다.
한편 ‘(으)로써’는 ‘어떤 일의 기준이 되는 시간’의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
(예) 고향을 떠난 지 올해로써 20년이 된다.
‘-(으)므로’는 까닭을 나타내는 어미이며, ‘-(으)ㅁ으로(써)’는 ‘-(으)ㅁ’에 조사 ‘으로(써)’가 결합한 형태이다. 어미 ‘-(으)므로’에는 ‘써’가 결합하지 않는다.
-(으)므로 (예) 일교차가 크므로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예) 비가 왔으므로 우산을 가지고 나갔다. -(으)ㅁ으로(써) (예) 그는 늘 웃음으로(써) 친구를 맞이한다. (예) 평소에 운동을 함으로(써) 건강을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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