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을 배우자/한글맞춤법 해설

제6장 그 밖의 것 제57항 (7)

튼씩이 2019. 9. 7. 08:52



‘-()리만큼‘-()정도로라는 뜻을 나타내고, ‘-()이만큼‘-()사람만큼이라는 뜻을 나타낸다.

 

     -()리만큼        () 친구 덕에 배가 터지리만큼 잘 먹었다.

     -()이만큼    () 떠나는 이도 남겨질 이만큼 마음이 아프다.





‘-()는 가거나 오거나 하는 동작의 목적을 나타내고, ‘-()()’는 어떤 행동을 할 의도나 욕망을 가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러    () 무엇을 사러 가니?

                     () 책을 사러 서점에 간다.

     -()려    () 내일 무엇을 하려() 하니?

                     () 친구를 만나려() 한다.





‘()로서지위나 신분, 자격을 나타내며, ‘()로써재료, 수단, 도구등을 나타낸다.

 

     ()로서    () 그런 말은 친구로서 할 말이 아니다.

                       () 나는 주민 대표로서 회의에 참석하였다.

     ()로써    () 쌀로써 떡을 빚는다.

                       () 말로써 천 냥 빚을 갚는다고 한다.

 

한편 ‘()로써어떤 일의 기준이 되는 시간의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

 

     () 고향을 떠난 지 올해로써 20년이 된다.





‘-()므로는 까닭을 나타내는 어미이며, ‘-()으로()’‘-()에 조사 으로()’가 결합한 형태이다. 어미 ‘-()므로에는 가 결합하지 않는다.

 

     -()므로            () 일교차가 크므로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 비가 왔으므로 우산을 가지고 나갔다.

     -()으로()    () 그는 늘 웃음으로() 친구를 맞이한다.

                             () 평소에 운동을 함으로() 건강을 지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