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게시판/우리말은 재미있다(장승욱)

갈무리해 두고 싶은 우리말 (1)

튼씩이 2019. 11. 23. 10:46

가란침못 - 물 속에 섞인 흙이나 모래를 가라앉혀 물을 맑게 만들기 위해 만든 못. =침전지(沈澱池).


가리 - 단으로 묶은 곡식이나 장작 따위를 차곡차곡 쌓은 더미나 그것을 세는 단위.


가리산지리산 - 이야기난 일이 질서가 없어 갈피를 잡지 못하는 모양. =지리산가리산.


가시버시 - 남편과 아내. 즉 부부를 가리키는 말.


가위손 - 삿자리 따위의 둘레에 천 같은 것을 빙 돌려 댄 부분, 또는 그릇이나 냄비의 손잡이.


가윗밥 - 가위질할 때 생기는 헝겊 쪼가리.


가풀막지다 - 눈앞이 아찔하며 어지럽다.


갈개발 - 연이 잘 날게 하려고 아래쪽 두 귀퉁이에 붙이는 길쭉한 종이 조각.


갈매기살 - 돼지의 가로막 부위에 있는 살. =안창고기


갈모 - 비가 올 때 갓 위에 덮어 쓰는 유지(油紙)로 만든 모자.


감돌 - 유용한 광물이 어느 정도 이상으로 들어 있는 광석.


감또개 - 꽃과 함께 떨어진 어린 감. =감똑.


감투거리 - 남자가 아래 있고 여자가 위에 엎치어 하는 성교.


강울음 - 슬프지도 않으면서 억지로 우는 울음.


갖은 - 골고루 다 갖춘. 또는 여러 가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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