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맞닥뜨린 ‘저출생 문제’는 ‘인구 절벽’이라는 단어와 함께 우리 사회에서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과제가 되었습니다. 2024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합계출산율이 0.75명으로 소폭 올랐으며, 2015년 이후 지속된 하락세를 고려할 때 이는 단순한 수치 이상의 희망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돌봄 확대와 경제적 지원 등 정부와 기업의 다양한 노력과 함께 ‘새로운 생명의 소중함’을 재인식한 사회 전반의 분위기가 통계에 반영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엄마의 따뜻한 시선을 담은 이번 우표는 아기를 키우며 누리는 기쁨의 순간들을 전하고자 합니다. 잠든 아기의 평온한 숨결, 거꾸로 보이는 세상이 신기한 듯 엉덩이를 높이 든 아기와 그 옆자리를 늘 지키는 애착 인형, 과일 먹다가 발가락으로 포크를 잡는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며 뿌듯해하는 모습, 목욕 시간에도 장난감을 입에 물고 있는 귀여운 아기의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아기가 주는 기쁨은 삶의 가장 소중한 선물 중 하나입니다. 존재만으로 우리에게 사랑과 책임, 그리고 삶의 의미를 새롭게 일깨워 주는 아기들이, 모두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 속에서 건강하게 태어나고 행복하게 자라나기를 기대합니다. ‘아이 하나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속담처럼 소중한 생명을 함께 품는 사회적 노력과 지속적 관심으로 사랑스러운 아기의 웃음이 계속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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