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한국문화편지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510호

튼씩이 2017. 3. 12. 14:45

한국문화편지

3510호 (2017년 03월 08일 발행)

명태, 조선 말기엔 땔나무를 쌓은 듯 흔했다
섬네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510] [신한국문화신문=김영조 기자] “함경도 원산을 지나다 명태 쌓여 있는 것을 보았는데 마치 한강에 땔나무를 쌓아놓은 것처럼 많아서 그 숫자를 헤아릴 수조차 없었다.” 이는 조선 말기의 문신 이유원(李裕元, 1814∼1888)이 쓴 《임하필기(林下筆記)》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가 하면 역시 조선 말기의 문신 김기수(金綺秀:1832∼?)의 견문기록 《일동기유(日東記游)》에는 “물속에서 활발하게 살아 헤엄치는 명태가 구경거리가 아닐 정도로 너무 많이 잡히고 값이 싼 까닭에 두메산골에 사는 노인들과 여자는 물론 아이들까지 명태를 모르는 사람이 없다.”라는 기록이이 나올 정도로 명태…
“갓 마흔에 첫 버선” 속담의 뜻은?
만든 이와 만든 때가 새겨진 휴대용 오목해시계
임진왜란 이전 중치막을 볼 수 있는 출토복식
영조임금 어머니 묘소를 그린 소령원도(昭寧園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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